제가 닭요리 좋아하는 것은 아시죠? 특히 담백한 닭가슴살 부위를 좋아합니다.
제 레시피에 닭가슴살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 아시겠죠?
오늘은 닭가슴살로 담백하고 얼큰하게 닭개장 끓여봤습니다.
소고기로 끓인 육개장에 조금 차별을 주었다면...콩나물이 들어갔다는 겁니다.
보통 육개장에 숙주를 데쳐서 많이 넣지요? 닭가슴살로 닭개장을 끓일때 개운한 국물맛을 더하기 위해
일부러 숙주대신 콩나물을 넣어봤습니다.
얼큰하고 담백한 국물에 반해버린 닭개장 소개합니다~
*** 소고기를 넣은 육개장 레시피 바로가기 ==> http://hls3790.tistory.com/548
재료: 닭가슴살 3조각(300g). 대파3개. 마늘6개. 고사리 한줌(100g). 콩나물3줌정도(250g). 참타리버섯1팩.
식용유2T. 고추가루6T. 국간장4T. 맛술2T. 다진마늘1T. 참기름1/2T. 후추가루소량.
소금1T+2/3T(2T가 조금 못되는 양)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맛술은 미림. 미향. 미정. 청주같은 시판하는 조리술을 말합니다.
=> 국간장은 집간장(조선간장) 을 말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간장을 모두 몽고간장으로 바꿨습니다.
오늘 레시피는 몽고국간장 사용했습니다.
1. 냄비에 닭가슴살 3조각을 넣고 대파1개 큼직하게 썰어 넣고 마늘6개 넣은후 물12컵을 넣어 뚜껑을 덮고
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여 약20분 푹 삶아 고운체에 걸러 육수를 준비합니다.
==> 저는 닭개장에 건더기가 많은 것을 좋아해서 물12컵 넣었는데요..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13컵 넣으세요.
2. 건져낸 닭가슴살은 먹기 좋게 찢어줍니다.
고사리는 삶아서 찬물에 헹궈 준비합니다.
대파2개는 큼직하게 6cm길이로 썰어 끓는물에 넣다가 바로 빼는정도로 살짝만 데친후 찬물에 헹궈 준비합니다.
참타리버섯은 가닥가닥 뜯어준후 끓는물에 살짝 데친후 찬물에 헹궈 준비합니다.
볼에 준비한 닭가슴살, 고사리, 대파, 참타리버섯을 넣고
고추가루4T. 다진마늘1T. 국간장4T. 맛술2T.
참기름1/2T. 후추가루소량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대파. 버섯은 살짝만 데쳐주세요. ( 생으로 넣는 분들도 계십니다.)
3.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 준비합니다.
==> 콩나물은 데치지 않고 생으로 양념하지 않고 넣을겁니다.
4. 냄비에 식용유2T. 고추가루2T를 넣고 약불에서 달달1분정도 볶은후 준비한 육수를 부어줍니다.
여기에 위2번에서 무친것과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센불로 켜줍니다.
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여 5분정도 끓이다가 소금1T+2/3T를 넣어 간을 맞춰준후 5분정도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 소금의 양은 기호에 맞게 넣으세요. 더 매운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총총 썰어 넣어도 좋습니다.
어제 너무 울었나봅니다. 아침에 눈이 안떠지더라고요. 따뜻하게 달궈진 수저로 눈주위 눌러주고..
아침에 만든 닭개장입니다. 빈속이었는데 닭개장에 밥한그릇 먹었습니다.
제가 만든 요리를 너무 좋아해주셨고.. 제가 요리블로거로 성공해가는 것을 너무 자랑스러워 하셨고...
저를 늘 딸처럼 대해주셨기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신 이후로 이렇게 많이 울어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많이 울었습니다.
오늘은 집안 대청소를 할 생각입니다. 집구조를 다 바꿀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승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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