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도 되고 간식도 되는~ 양념치킨 맛이 나는 두부조림 *^^*

어제 남편을 위해 보양식을 만들려고 했는데요...
정말 바쁜 옥이.. 하루종일 여기저기 뛰어 다니며 볼일 보고..
만들려고 했던 보양식 재료가 재래시장에  없었기에.. 마트에 가야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결국 남편을 위한 보양식을 어제 못만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곧 만들어서 소개하겠습니다.
대신 어제 우리집 아이들이 " 엄마~ 계속계속 먹게 되요!! " 라고 칭찬해준 두부조림 소개할까합니다.
바로 양념치킨 맛이 나는 두부조림입니다. 얼마전에 카레두부조림도 여러분의 사랑 많이 받았지요?
( *** 카레두부조림 레시피 바로가기 ==> http://hls3790.tistory.com/786 )
오늘 소개하는 두부조림은 양념치킨소스에 두부를 조림하는 건데요..
반찬으로 먹을때는 양념에 고추장양을 늘리고...설탕양 줄이시고요.
간식으로 먹을때는 고추장양 줄이고 설탕양 늘리면 좋답니다.
새로운 두부조림 만들어 볼까요??




재료: 두부1모. 식용유. 고운소금 소량( 완두콩알만큼의 양)
양념소스 : 양파1/4개 다진거. 고추가루1T. 고추장2/3T~1T. 간장2T. 맛술2T. 케찹2T. 굴소스2/3T. 
              설탕2/3T. 올리고당2T. 물5T. 후추가루소량.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2/3T는 3분의 2T를 말합니다(1T가 못되는 양)
=> 맛술은 미림. 미향. 미정. 청주같은 시판하는 조리술을 말합니다.

1. 두부1모를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두부위에 고운소금을 왕두콩알만큼 소량 솔솔 뿌려줍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룬후 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사방 노릇하게 구워주셔야 고소합니다.
    구운 두부를 키친타올위에 올려 기름기를 빼줍니다.

 

2. 양파1/4개는 곱게 다져줍니다.
3. 프라이팬에

양파1/4개 다진거. 고추가루1T. 고추장2/3T~1T. 간장2T. 맛술2T. 케찹2T. 굴소스2/3T. 
              설탕2/3T. 올리고당2T. 물5T. 후추가루소량를 넣고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으면

                  두부를 넣어 조리면 완성입니다. 완성후 기호에 따라 땅콩가루뿌려 드시면 됩니다.
==> 반찬으로 드실때는 고추장양을 1T. 설탕을 1/2T정도..
      간식으로 드실때는 고추장양을 2/3T정도.. 설탕을 2/3T정도.. 조절해주시면 좋을겁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새로운 메뉴를 보면...늘 한결같이 말합니다.
" 엄마~ 이건 또 어떻게 만든거예요? " 아름이는 요리하는 법과 소스를 물어보는 거고요..
 (역시 요리사가 꿈인 아름이 답죠?..)
 건희는 무슨맛일까.. 호기심에서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똑같은 요리를 맛본후.. 아이들의 평가는 늘 제각각입니다.
 아름이는 이 맛은 어떻고... 종알종알~~~ ㅎㅎㅎ
 어제 두부조림에 저는 설탕양을 조금 더 넣고.. 고추장양 줄였거든요. 아름이 말이 두부조림이면 반찬인데..
 간식으로 먹기엔 좋은데 반찬으로는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계속 먹게된데요..
 그 말이 정답이죠!!! 그래서 아름이에게 말했습니다. 반찬으로 먹을때는 고추장양 늘리고 설탕양 줄이면
 딱 맞을거야~~ 건희는 맨입에 맛있다고 포크로 계속 찍어 먹었습니다. *^^*
 엄마가 요리블로거라서 자랑스럽다는 우리집 아이들~~
 오늘 아침에는 저의 첫번째 요리책과 두번째 요리책에 대해 두아이들이 평가를 해주고 학교에 갔는데요..
 너무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말이.. 첫번째 요리책은 겉표지가 좀 그래서 그렇지 내용은 괜찮았데요..
 두번째 책은 겉표지도 멋지고 안에 내용도 좋은데..완성사진이 너무 크데요.. ㅎㅎㅎ
 그러면서 건희가 하는말이요.. " 엄마! 책이 팔리긴 해요?? " 헐~~~ 
 늘 바쁘게만 사는 엄마라서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너무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 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아침 시작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오늘도 승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