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보면서 생각해낸 키조개 치즈볶음밥 *^^*

 

저는 TV를 많이 시청하진 못합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하면서 이웃님들 방에 돌아다니면 못봤던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니까 방송정보를
많이 알게되는 것 같아요.
얼마전  1박2일을 봤는데요..끝까지 못봤지만 키조개 먹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배위에서 키조개 잡아서 생으로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얼마나 맛있어 보이는지..
강호동씨가 키조개 관자를 통째로 먹는 장면에서 침을 꿀꺽 삼켰습니다. ㅎㅎㅎㅎ
싱싱한 키조개를 보면서 날로 먹고 싶었지만....
제가 사는 곳에는 싱싱한 키조개를 구하는 것이 어려우니 고추장에 볶아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박 2일을 보면서 생각한 레시피 ~~
바로 키조개 치즈볶음밥입니다.
키조개와 각종채소, 밥을 볶은후 고추장 양념을 해서 키조개 껍질에 담아 피자치즈를 뿌려 녹여주면 됩니다.



재료: 키조개 2개. 피망1/2개(또는 청고추 3개). 양파1/2개. 통조림 옥수수 5T. 참타리버섯 한줌. 밥1공기.
        고추장1T반. 참기름1T. 후추가루. 맛술1T. 간장1T. 깨. 피자치즈가루. 파슬리가루약간(생략가능)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1. 키조개 2개를 구입했습니다. 껍질 사이에 칼을 넣어 살살 껍질을 분리합니다.
   ( 손조심하세요..면장갑 끼고 하세요)
    키조개에 붙어 있던 살을 칼로 살살 제거후... 짙은 녹색의 내장만 제거후 살짝 씻어서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 요즘은 키조개 껍질 한쪽을 제거후 파는 곳도 많더라고요.. 그런것을 구입하시면  편리합니다.
==> 키조개 껍질은 잘 씻어 준비합니다. 껍질 4개를 모두 사용할겁니다~

2. 저의 집 냉장고속에 있던 재료들을 모두 잘게 준비했습니다.
    참타리 버섯 한줌 씻어서 다지듯이 썰고요.. 양파 1/2개. 청피망1/2개 잘게 썰고요..
    통조림 옥수수는 5T정도 끓는물에 살짝 데친후 준비했습니다.
==> 볶음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기호에 맞게 준비하세요. ( 당근. 애호박. 파프리카. 김치. 햄등 )

   

3. 볶음팬에 참기름1T를 두루고 양파. 참타리버섯을 중불에서 살짝 볶아줍니다.
    볶을때 소량의 소금(완두콩만큼)을 뿌려준후 20초정도 있다가 키조개살. 옥수수. 피망을 넣고
    20초정도만 더 볶아줍니다.
    가스불을 끄고 밥1공기(깍아서)를 넣고 고추장1T반. 후추가루. 맛술1T. 간장1T. 깨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다시 가스불을 중불로 켠후 밥에 양념이 베이게 한번만 살짝 볶은후 가스불을 꺼주세요.
4. 볶아 놓은 밥을 키조개 껍질에 올려 놓은후 피자치즈가루를 뿌리고.. 파슬리가루를 약간 뿌린후..
    프라이팬 위에 올려 놓습니다. 프라이팬 뚜껑을 덮고 제일 약한 불에서 피자치즈가 녹을때까지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 밥을 볶은후 간을 보셔서 기호에 맞게 고추장. 간장양 조절하세요~
==> 완성품은 키조개 껍질 4개분량이 나옵니다.

어제 키조개 볶음밥 4개 완성후 한사람에  한개씩 먹었습니다.
매운 고추장 맛이 피자치즈와 어울려져서 아이들도 잘먹고 남편도 잘먹었습니다~~

저의 카페 회원분들 중 새로운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면 퇴근길에 바로 시장을 본후 저녁에 만들어 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 특히 부산댁님  ㅋㅋㅋ 어제 옥이 꿈 꾸셨어요?? )
퇴근후 바로 만드신 요리를 사진 찍으셔서 카페에 인증샷을  올려주시는데요.. 너무 신기합니다.
오늘 소개한 레시피도 분명히 바로 만들어서 카페에 인증샷 올려주실것 같아요 *^^*
늘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저의 레시피에 관심주시는 팬분들 때문에  매일 요리를 올리수 있는것 같습니다 ..
요즘 저의 글속에 제가 바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많이들 걱정하세요.
저 건강합니다. 그리고 좋아서 하는 요리라서 지치지 않습니다.
단지 시간이 부족할 뿐이어요 ㅎㅎㅎ
그래도...노력하는 옥이가 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오늘도 승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