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흐린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이웃집사님이 이사를 하셔서 이사예배를 드리고왔습니다.
이사예배가면서 오징어채볶음과 버섯볶음.양파장아찌를 만들어서 드렸는데요...
모이신 집사님들이 오징어채볶음 너무 맛있다고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 다른반찬도 맛있지만요..유독 인기였습니다)
어쩜 이렇게 부드럽게 볶았냐고...비법이 무엇이냐고...
그래서....살짝꿍 비법 알려드리고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이벤트상품 발송할때마다 반찬 받으신분들이 오징어채볶음 맛있다고 칭찬들하십니다.
정말 쉬운데...쉬우면서 맛내기가 어렵다는 분들이 많은 오징어채볶음~~
제가 2번정도 오징어채볶음 소개한적이 있는데요...
한번은 그냥 양념에 볶으라고 했고 한번은 오징어채를 물에 한번 살짝 헹궈서 무쳐드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요..오징어채도 질감이 딱딱한거 부드러운것이 있더라고요...
제가 부드러운 질감의 오징어채를 물에 살짝 헹군뒤 볶았다가 낭패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실패를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는 오징어채볶음 소개하겠습니다*^^*
재료: 오징어채 80g(2컵). 고추장1T반. 고추가루1T. 설탕1/2T. 간장1/2T.
올리고당1T반(또는 물엿).맛술2T. 물3T. 식용유1T. 참기름1T. 깨.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깍아서 계량하세요~)
=> 맛술은 미림.미향.미정.청주같은 조리술로 저는 미림을 사용했습니다
=> 고추장의 양은 매운것을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 1T반은 1T+1/2T입니다~
1. 오징어채 80g( 종이컵으로 2컵)을 준비합니다.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2. 물을 조금 넣은 냄비에 찜삼발이를 넣고 물이 끓어서 김이 나기 시작하면 오징어채를 넣어준후
냄비뚜껑을 닫고 1분만 쪄줍니다.
==> 이렇게 찜솥에 찌면 오징어채가 부드러워집니다~
==> 또 다른 방법은 오징어채를 물에 살짝 헹구어 주는 겁니다~~
*** 오른쪽 사진은 저의 고추장계량하는 사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요...
밥숟가락으로 깍아서 계량하라고 계량법에 써있는데요...
간장이나 다른 양념은 깍아서 계량이 가능하지만 고추장 . 된장은 약간 수북하게 계량이 됩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장양은 항상 조절하셔요...
어떤날은 너무 푹 떠서 고추장양이 조금의 차이로 많이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판하는 고추장맛이 다르기때문에 기호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팬에 고추장1T반. 고추가루1T. 설탕1/2T. 간장1/2T. 올리고당1T반(또는 물엿).맛술2T. 물3T.
식용유1T. 참기름1T 를 넣고 골고루 양념이 섞이게 저어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섞이면 가스불을 중불로 켜줍니다.. 중불로 켜준후 바글바글 1분정도만 졸여준후
가스불을 끄세요....여기에 찜솥에 살짝 찐 오징어채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오징어채에 양념이 고루 묻게 섞어주셔요.... 그런후 가스불을 중불로 다시 켠후 살짝 뒤적이며 10초정도만
볶아주면 됩니다. 가스불 끄고 깨뿌려주세요~
==> 오징어채에 윤기가 나지 않으면 버무릴때 참기름을 추가적으로 더 넣어주세요~
==> 오징어채에 따라 비린맛이 나는 오징어채가 있습니다.. 그런경우에는 팬에 양념을 먼저 끓이기 전에
식용유를 넣고 다진마늘 1/3T 먼저 살짝 볶은후 양념을 넣고 동일하게 볶아주시면 됩니다~
오징어채볶음 어렵나요?? 너무 많은 양을 한번에 만들지 마시고요...소량만 만들어보세요...
오징어채에 마요네즈를 버무려서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저는 마요네즈보다 살짝쪄서 참기름으로 윤기를 내는 것이 더 맛있는것 같더라고요...
사실..오늘 두릅과 쇠고기불고기로 만든 일품요리를 소개하려고 했는데요...사진이 다 날라가버렸어요..ㅠㅠ
속상했지만...오징어채볶음도 여러분께 도움이 될 요리라고 생각해서 소개합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 오늘도 승리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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