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이겨낼 개운한 김치콩나물수제비 *^^*

 오늘 아침 새벽기도를 다녀온 아름이와 아름아빠가 "눈 엄청 내린다" 그러더군요..

( 저는 늦잠을 잤습니다...부끄럽네요 ㅠㅠ)

잠결에 얼마나 내렸겠어...했는데요...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해있더라고요...

2004년에도 3월초에 기록적인 폭설로 세상이 하얗게 변한적이 있지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는 정말 신기한것 같아요 ~~

꽃샘추위에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요리 생각나시죠??

개운한 국물이 으뜸인 김치콩나물수제비 어떠세요??

육수를 끓일때 고추씨를 넣어서 얼큰하고요....익은김장김치 총총 썰어서 콩나물과 함께 끓였답니다...

 

재료(4인분):

밀가루(중력분)3컵. 익은김치1그릇. 콩나물2주먹. 된장2T반. 소금. 국간장2T. 고추가루2T. 대파1/2개.

멸치다시마육수(16컵~17컵):

국물용멸치(한주먹). 다시마5조각. 마른새우(한주먹). 대파뿌리2개. 고추씨2T. 다진마늘1T.

=> 저의 계량은 밥수저1T가 1T고요...종이컵1컵이 1컵입니다..( 밥수저로 깍아서 계량하세요~)

 1.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 밀가루(중력분) 3컵에 물1컵+소금1/4T+ 식용유1/4T를 넣고 손으로 잘 뭉쳐서 반죽덩어리를 만들어

        주세요.... 식용유를 소량 넣으시면 쫄깃한 반죽이 된답니다..반죽덩어리를 비닐팩에 넣어 밀봉후

        냉장고속에 30분정도 넣어주세요~~( 숙성하는 과정입니다..)

        보통 식당에서는 전날 미리 반죽 만들어서 냉장고속에 숙성을 한답니다...

        집에서도 시간적이 여유가 있다면 미리 몇시간전에 반죽을 만들어서 밀봉후 냉장고속에 넣어

        숙성시켜주세요~~

        밀가루반죽에 콩가루가 있다면 밀가루양을 줄이고 콩가루를 넣어보세요..고소하답니다...

        저는 냉동실에 인절미하고 남겨둔 콩가루를 1/2컵 넣어주었답니다~~

 

 2.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여줍니다...

=> 큰 냄비에 물17컵을 넣고 국물용멸치 한주먹+마른새우한주먹+ 다시마5조각+고추씨2T+ 대파뿌리2개

     + 다진마늘1T를 넣고 냄비뚜껑을 닫지 마시고...10분~15분 끓여준후 고운체에 받쳐 고운 육수물만

      준비합니다~~

==> 오늘은 국물용멸치대신에 디포리를 넣어주었습니다...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는 냉장고속에 개운한 맛을

       낼만한 재료를 미리 준비하셔서 넣어주면 좋아요.... 무도 있다면 무도 한토막 넣으시고요..

       대파뿌리가 없다면 대파를 통으로 한개 넣어주시고요...

       다진마늘 대신에 통마늘을 넣어주셔도 됩니다..다진마늘을 육수에 넣으면 나중에 수제비 끓일때 따로

       다진마늘을 넣지 않아도 되니까 다진마늘이 국물에 떠다니지 않아서 깔끔하답니다~

       멸치가 비린경우엔 소주나 맛술을 조금 부어주셔도 되고요...비린멸치는 마른팬에 한번 볶아서 사용하셔요~

==> 제가 항상 강조하는 육수...육수만 잘 끓이시면 모든 국물요리는 맛있게 완성할수 있답니다...

       몇번하시다보면 육수 끓이는것도 고수가 되실겁니다 *^^*

==> 고추씨는 방앗간에 가시면 구입할수 있는데요..가을철에 마른고추를 방앗간에 빻아달라고하실때

      1년치 준비해서 냉동보관하시면 육수 끓일때 너무 유용하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3. 콩나물2주먹정도의 양을 잘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익은김치는 밥그릇으로 한그릇정도양이 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 옥이의 김장김치는 무채가 안들어가서 이렇게 국물요리에 넣으면 너무 좋아요....)

     대파1/2개도 총총 썰어서 준비합니다..

 4. 걸러낸 육수에 된장2T반을 체에 받쳐 풀어주세요~~

     ==> 김치콩나물국에 된장을 조금 풀어서 끓여보세요.... 된장을 넣으면 깊고 담백한 맛이 난답니다...

     ==> 된장의 짠정도는 집집마다 다르지요?? 짤경우에는 된장의 양을 줄이셔요...

 

 5. 된장 풀은 육수가 끓어오르면 썰은 김치를 넣어줍니다....

    김치가 끓어오르면 중간중간 수저로 거품제거해주시고요....5분정도 끓여줍니다...

    김치 넣고 끓이면서 국간장2T+ 소금1T를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6. 김치를 넣고 5분정도 끓인후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콩나물을 넣고 냄비뚜껑을 닫지마세요...

    콩나물을 넣고 국을 끓일때 비린맛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뚜껑을 닫고 끓이거나...

    지금처럼 중간에 콩나물을 넣어야할 경우에는 냄비뚜껑을 닫지 않고 끓여주셔야합니다~~

    콩나물을 넣고 한번 끓어오르면 바로 수제비반죽을 손으로 얇게 뜯어서 넣어줍니다..

    수제비를 제빨리 뜯어서 넣어주셔야 익는 시간이 비슷해져서 골고루 수제비가 익습니다..

 

 7. 수제비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고추가루2T정도( 기호에 따라 넣으세요...) 넣고 다진파를 넣은후

     수제비가 익으면 완성입니다.... ( 5분정도 끓이면 수제비가 익더라고요...)

     간을 보셔서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으세요...

 

 

오늘처럼 추운날....얼큰하고 개운한 김치콩나물수제비 어떠세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지요?? 그러나 국물맛은 끝내준답니다...

김치의 맵고짜고...된장의 짠정도에 따라 간은 조절하시고요....맛있게 성공하셔요~~

오늘 3차 이벤트 당첨자 발표가 있는 날입니다...( 이따 오후에 이벤트공지에 올려드리겠습니다~)

너무 많은분들이 매일매일 방문해서 답글과 추천을 해주셔서 매번 이벤트 당첨자를 선정하는것이

옥이에겐 곤욕이랍니다.... 마음같아서는 모든분에게 저의 반찬 선물하고 싶은데요...

제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요...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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