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냉장고 대청소를 했습니다... 청소해야지 하면서 늘 냉장고를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요....
큰 마음먹고 청소했습니다... 사실 저의집 냉장고속에는 많은 식재료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항상 그때그때 필요한것을 구입해서....만들어 먹는 옥이라서요...
냉장고속이 꽉 차질 않으니 청소도 뜸하게 합니다.
아마....주부님들은 다 아실겁니다....냉장고청소후...깨끗해진 냉장고가 너무 맘에 들어서.....
무엇이든 만들어 냉장고속을 채워놓고 싶은마음..( 저만 그런가요?? )
그래서..... 집에있던 저렴한 재료들로 밑반찬 5가지 만들어봤습니다...
♧ 감자어묵볶음
재료 : 감자2개. 어묵3장(150g). 양파1/2개. 간장3T반. 굴소스1T. 다진마늘1/2T. 식용유1T반.
올리고당2T(또는 물엿). 설탕1/2T. 다진파2T. 참기름1/2T. 깨. 후추가루소량.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깍아서 계량하세요...)
1. 감자2개( 중간크기)는 껍질을 제거후 먹기 좋게 0.5cm두께로 썰어주세요...( 4등분 썰었습니다..)
썰어놓은 감자를 찬물에 10분정도 담궈 녹말기를 제거해줍니다....물에 담궜다가 소쿠리에 받쳐 물기 제거해줌.
2. 어묵3장은 먹기좋게 썰어 끓는물에 넣다가 바로빼는 기분(정말 눈깜짝할새)으로 데친후 찬물에 헹궈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 어묵을 살짝 데쳐서 사용하셔야 기름기도 제거되고 냉장고속에 보관해도 딱딱해지지 않습니다..)
양파1/2개는 0.5cm두께로 채썰어주시고요...대파는 다져서 2T정도 준비합니다...
*** 감자요리할때 꼭 찬물에 담그는 과정을 해주세요...그래야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3. 볶음팬에 감자를 넣고 간장3T반. 굴소스1T. 다진마늘1/2T. 식용유1T반. 올리고당2T(또는 물엿).
설탕1/2T.후추가루소량. 물5T 를 넣은후 센불에서 보글보글 끓으면 중불로 줄인후 뚜껑은 덮고 5분졸임.
5분 졸인후 살짝데친 어묵과 양파를 넣고 뚜껑을 열고...중불에서 볶아줍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졌을때까지 한두번씩 뒤적이면 볶다가 다진파2T를 넣고 참기름1/2T를 넣은후...
한번만 뒤적인후...마지막에 깨뿌려 완성합니다...( 저의 경우 어묵을 넣고 4~5분정도 볶았습니다...)
*** 기호에 맞게 간장과 올리고당의 양 조금씩 조절하세요...
썰은 감자의 두께에 따라 덜익을수도 있습니다..그럴때는 물1T정도 더 볶아주세요...
♧ 버섯깻잎무침
재료: 참타리버섯1팩. 깻잎8장. 고추장1T반. 올리고당1T(또는 물엿). 고추가루1T. 다진마늘1/3T.
설탕1/3T.식초2T반. 참기름1T. 고운소금소량(완두콩크기만큼). 깨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깍아서 계량하세요~)
=> 기호에 맞게 양념은 조금씩 조절하시고요... 무친후 바로 드시는 것이 맛있답니다..
1. 참타리버섯 1팩에 버섯을 하나씩 뜯어 찬물에 한번 살짝 씻어 준비합니다..
끓는물에 30초정도만 데친후 찬물에 헹궈 손으로 물기를 짜준후 소쿠리에 받쳐 줍니다...
( 버섯의 물기를 잘 짜주세요...물기가 있으면 나중에 무친후 물이 생긴답니다..)
*** 버섯요리중 무침은 버섯이 싱싱해야되요...싱싱하지 않으면 버섯의 냄새로 제맛이 안납니다...
2. 깻잎8장은 씻은후 먹기좋게 0.5cm정도 두께로 채썰어줍니다.
3. 볼에 깻잎 + 데친 버섯을 넣고 고추장1T반. 올리고당1T(또는 물엿). 고추가루1T. 다진마늘1/3T.
설탕1/3T.식초2T반. 참기름1T. 고운소금소량(완두콩크기만큼). 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
♧ 진미채간장볶음(오징어채 간장볶음)
재료: 진미채 100g( 두줌정도). 마요네즈1T. 간장2T. 맛술1T. 올리고당1T반. 다진마늘1/3T.
설탕1/2T. 식용유 1T. 물1T. 깨.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깍아서 계량하세요~)
=> 맛술은 미림.미향.미정.청주같은 시판하는 조리술로 저는 미림을 사용했습니다..
1. 진미채 100g을 먹기좋게 가위로 자른후 소쿠리에 받친채로 흐르는 물에 살짝 샤워시켜줍니다...
진미채에 묻은 물기를 면보로 살짝 눌러 제거후....마요네즈1T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예전에 진미채간장볶음 소개해드릴때는 마요네즈를 넣지 않았습니다... 마요네즈가 싫으신분은
예전 레시피를 참고하세요 ==> 진미채간장볶음 다른 방법 : http://hls3790.tistory.com/149
*** 진미채를 찬물에 살짝 헹궈도 좋지만 찜솥에 살짝 찌는것도 좋은방법이랍니다...( 부드러워져요..)
2. 볶음팬에 간장2T. 맛술1T. 올리고당1T반. 다진마늘1/3T. 설탕1/2T. 식용유 1T. 물1T를 넣고
중불에서 바글바글 양념이 끓어오르면 진미채를 넣어줍니다...
뒤적이면서 살짝 1분정도만 볶아주면 국물이 거의 졸고 양념에 베일겁니다...
마지막에 깨뿌려주면 완성.
♧ 깻잎햄달걀말이
재료: 깻잎5장. 리챔70g정도(햄). 달걀5개. 다진파1T. 물3T반. 고운소금1/3T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깍아서 계량하세요~)
=> 햄 대신에 당근. 버섯등을 다져서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1. 집에 있는 리챔을 사용했습니다...200g짜리 1캔중 1/3정도만 다져서 준비합니다...
깻잎 5장은 씻어서 총총 썰어줍니다....(1cm *1cm정도크기).
볼에 달걀5개 + 썰어놓은 햄 + 썰어놓은 깻잎+ 다진파1T + 물3T반 + 고운소금1/3T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 달걀말이 할때 반죽에 물을 넣어주면 부드럽게 잘 말립니다...
2.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룬후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살짝 제거해줍니다....가스불은 중약불을 유지하시고요..
달걀반죽물을 얇게 쭉 펴줍니다.... 달걀밑면이 익기 시작하면 한쪽 끝부분을 살짝 말아줍니다....
말아준부분 쪽으로 달걀을 옮긴후....말아주지 않은부분에 달걀물을 또 얇게 부어줍니다...
다시 달걀밑면이 익기 시작하면 말아주던 부분을 계속 말아주고....또 옮겨주고....한번더 달걀물 부어
또 달걀밑면이 익으면 말아주고...이렇게 3번정도 달걀물을 나누어 부어준후....마지막에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중간중간 프라이팬에 식용유 조금씩 부어주시고요...
마지막 말아준후 가스불을 끄고...프라이팬 뚜껑을 덮어 예열로 달걀말이 속까지 익게 5분정도 놓아둡니다..
한김 식으면 먹기 좋게 썰어 드시면 됩니다...
** 달걀말이의 식감을 부드럽게 하시려면 달걀을 푼후 고운체에 한번 걸러주면 됩니다...
♧ 애호박볶음
재료: 애호박1개. 양파1/3개(저는 적색양파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양파 사용하셔도 됩니다).
고운소금1/2~2/3T정도. 식용유1T. 다진마늘1/3T. 깨.다진파1T. 참기름1/2T.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깍아서 계량하세요~)
1. 애호박1개를 씻은후 반을 길게 갈라 0.3cm정도의 두께로 반달썰기해줍니다..
볶음팬에 호박을 넣어준후 고운소금1/2T~2/3T중간정도 되는 양을 골고루 뿌려준후...10분동안 절입니다..
양파1/3개(大사이즈)를 0.5cm정도 굵기로 채썰어준비합니다.. 대파도 다져서 1T 준비합니다..
2. 10분 절인후 보면 애호박에서 물이 나와있을겁니다... 이 상태로 볶을겁니다...
( 이렇게 절인후 볶으면 애호박이 잘 부서지지 않고 간도 잘 베어 좋습니다...)
절인 애호박에 채썬양파를 넣고 식용유1T와 다진마늘1/3T를 넣고 중불로 볶아줍니다...( 뚜껑덮고)
중간중간 한번 뒤적이며 3~4분정도 볶다가 ......
뚜껑을 열고 다진파1T + 참기름1/2T를 넣고 1분정도만 더 볶아주면 완성입니다...마지막에 깨뿌려주세요.
*** 애호박의 굵기에 따라 덜 익을수 있습니다..그럴경우 조금 더 볶아주시면 됩니다...
볶을때 싱거우면 소금 더 넣으세요...
장맛비가 많이 내리네요... 비피해가 없어야하는데요....
비내리는 주말 깔끔하고 저렴한 밑반찬 도움되셨어요??
어제 건희 혼자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하더라고요.... 항상 건희 머리감길때면 눈에 거품이 들어갈까봐
조심조심 했는데요...... 스스로 머리 감는 모습에 얼마나 대견하던지요...
건희가 7살이라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스스로 무언가를 했다는 것에 행복했는지... 어제 목욕을 해놓고 또 하면 안되냐고 떼를 쓰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아름이는 첫 아이라.... 키우는 재미가 무언지도 모르고 키웠던것 같아요....
요새 7살난 건희의 재롱에 아름아빠도 흐믓하고 좋았는지.....셋째를 낳자고 자꾸 그러네요...
제가 셋째를 낳을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 알면서도 계속 그러는것을 보면.....
이제서 자식 키우는 재미를 느끼나봅니다...( 아니면 남편이 나이가 드는걸까요?? )
저는요...... 사랑스러운 두 아이 주신것만으로 항상 주님께 감사 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사는 것은 조금 어렵지만.....누가 봐도 행복한 가정이라 너무 감사 드립니다....
주말~~ 가족의 사랑 느끼면서 행복하게 보내세요..... 오늘도 승리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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