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밤에 잠은 잘 주무셨는지요??
저는 며칠을 힘들게 못자다가 어제는 편히 잤습니다...
많은 분들이 옥이의 남편은 너무 부럽다!! 옥이의 가족들은 너무 부럽다!!!
매일 맛있고 색다른 요리를 먹으니 부럽다고 해주십니다....
저의 남편.... 집에서는 맛있다는 내색을 잘 안하는 무뚝한 남편이지만.....
회사에 가면 늘 아내 자랑만 한다고 하네요...
" 어제는 오징어볶음 할줄 알았더니 낙지볶음이더라..."
" 어제는 그냥 삼계탕이줄 알았는데 전복을 넣은 삼계탕이더라..."
이렇게 자랑을 하면 회사동료들이 " 저거 또 와이프 자랑 시작되었다...에이..." 하면서 부러워한다네요....
집에서는 맛있는거 해줘도 그냥 묵묵히 먹기만 하니까 맛있다는건지..맛이 없다는건지 모르겠는데요...
회사에서는 자랑만 하나봐요.... ( 참 귀여운 남편이지요??? 에잉...어디서 돌날라오네요... 퍽!!! ㅎㅎㅎ )
집에오면 밥 잘먹던 남편이 최근 무더위로 힘들었는지 밥을 잘 안먹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우럭매운탕을 얼큰...감칠맛나게 끓여보았습니다...
그랬더니....밥2공기 뚝딱...!!!!
사실 우럭매운탕은 매운탕의 황제인것 같아요.....( 옥이만의 생각인가요??? )
쫄깃하고....담백하고...우럭을 끓이면서 나오는 우럭기름기에 입맛 당기는 매운탕이지요....
무더위에 지친 남편을 위해...가족을 위해....우럭매운탕 어떠세요??
재료: 우럭2마리. 바지락 1봉지. 미더덕 100g. 무1토막( 두께2cm에 지름6cm정도). 양파1/3개.
애호박1/3개. 대파1/2개. 청양고추2개. 홍고추2개. 쑥갓약간.
다시마육수 : 다시마2조각(10cm ×10cm ). 마른새우8개. 대파뿌리2개. 고추씨1T
양념장 : 고추장1/2T. 된장1/2T. 고추가루6T. 다진마늘1T. 국간장3T. 맛술2T. 소금2/3T. 후추가루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깍아서 계량하세요~)
=> 맛술은 미림.미향.미정.청주같은 시판하는 조리술로 저는 미림을 사용했습니다.
=> 국간장은 집간장(조선간장)을 말합니다... 된장과 간장의 짠정도에 따라 소금양은 조절하세요~
1. 다시마육수를 끓입니다... 냄비에 물7컵을 넣은후
다시마2조각(10cm ×10cm ). 마른새우8개. 대파뿌리2개. 고추씨1T를 넣고 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인후 8~10분정도 끓여줍니다...( 뚜껑열고 끓임)
완성된 육수를 고운체에 걸러 고운육수만 준비합니다..이렇게 준비된 육수가 6컵입니다 !!!
==> 멸치다시마육수를 사용해도 됩니다...
오늘은 우럭의 개운한맛을 살리기위해 마른새우를 넣어 육수를 끓였습니다.
==> 고추씨는 재래시장방앗간에 판매합니다...고추씨가 없을때는 청양고추1개 토막내서 넣으세요...
2. 우럭1팩에 2마리가 들어있네요.... 마트에 손질된 우럭으로 구입했습니다...
손질된 우럭은 흐르는물에 씻기만 하면 되서 편리합니다~~
미더덕 1팩에 100g이더라고요...미더덕을 매운탕에 넣으면 개운하답니다~~
바지락은 봉지에 들어있는 것은 살아있는 것을 구입했고요...
봉지에 들어있는 바지락은 해감을 안해도 깨끗하더라고요.. 씻어서 준비합니다~
3. 무1토막은 0.5cm정도의 두께로 은행잎모양으로 썰었습니다..
양파1/3개는 1cm정도 두께로 채썰어주고요...홍고추.청양고추는 어슷썰어서 찬물에 헹궈 고추씨 제거하고요.
애호박1/3개는 0.5cm정도 두께로 은행잎모양으로 썰었습니다..
대파1/2개는 큼직하게 썰어준비했습니다..사진은 없지만 쑥갓도 한줌 씻어 준비합니다~
4. 양념장 만들기 :
고추장1/2T. 된장1/2T. 고추가루6T. 다진마늘1T. 국간장3T. 맛술2T. 소금2/3T. 후추가루를
골고루 섞어줍니다...
5. 냄비에 준비한 육수를 넣고 무를 넣어준후 양념장을 풀어줍니다..
가스불은 센불에서 1분정도 끓여주고...무가 약간 익어갈때 우럭을 넣어줍니다...
우럭을 넣고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인후 7~8분정도 끓여줍니다...
우럭을 7~8분정도 끓인후 애호박.바지락.미더덕을 넣고 가스불을 센불로 켠후 끓어오르면 다시 중불로
줄이고 중간중간 거품제거해주세요...3분정도 끓이다가 호박이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와 고추를 넣어줍니다.
1~2분정도 중불에서 끓이다가 간을 보세요...간이 싱거우면 소금간 하세요...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번만 끓인후 상에 올릴때 쑥갓을 올린후 드시면 됩니다..
개운하고 얼큰한 국물에 입맛을 확 잡은 우럭매운탕~~~
남편이 원래 잘먹는 사람이었는데 더위에 힘들었나봅니다...
비가 내리네요... 비내리는 금요일 우럭매운탕으로 멋진 저녁시간 보내세요 *^^*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오늘도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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