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회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속한 교구가 부침개를 팔았는데요..
부침개 장사가 너무 잘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서서 부침개 부치는데 장사가 잘되니 힘들어도 기분은 좋더라고요.
저녁에 바자회 마치고 남은 부침개 2장을 집에 가져왔습니다.
남은 부침개를 가지고 여러분에게 요리 소개하려고 일부러 가져왔습니다.
바로~~~ 부침개조림입니다.
부침개 먹다가 한장이나 두장정도 남은 경우... 식어서 제 맛을 잃은 경우...
어떻게 해결하세요? 다시 데워 먹기만 하세요?
오늘 소개하는 부침개조림 한번 만들어보세요!!! 밑반찬으로 너무 좋답니다.
식은 부침개의 화려한 변신~~~ 부침개조림 만들어볼까요?
( 명절에 남은 부침개를 가지고 조림을 하셔도 좋답니다)
재료: 부침개1장. 대파1/2개
조림장 : 간장3T. 다진마늘1/3T. 맛술2T. 올리고당1T. 고추가루1T. 참기름1/2T. 후추가루소량. 물6T.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 부침개에 간이 되어있는 경우 간장은 2T반만 넣으세요.
=> 맛술은 미림. 미향. 미정. 청주같은 시판하는 조리술을 말합니다.
1. 부침개 팔다 남은 2장... 2장을 모두 조림하려고 체반에 말리는 중에 우리집 아이들이 한장을 먹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부침개 1장 가지고 조림소개합니다. 2장인 경우 양념 늘리시면 됩니다.
부침개를 체반에 널어 반나절정도 말려주세요. 말려서 조림을 해야 모양도 예쁘고 쫄깃하답니다.
==>저같은 경우 부엌 식탁위에 체반 그대로 반나절 놓았습니다.
2. 말린 부침개를 먹기 좋게 사각모양으로 썰어줍니다.
3. 대파1/2개는 총총 썰어줍니다.
4. 조림장 만들기 : 볼에
간장3T. 다진마늘1/3T. 맛술2T. 올리고당1T. 고추가루1T. 참기름1/2T.
후추가루소량. 물6T를 섞어 조림장을 만듭니다.
5. 프라이팬에 부침개를 담고 그 위에 썰은 대파와 조림장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뚜껑은 덮은채로 중불에서 끓어 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4분정도 졸여주면 완성입니다.
==> 부침개 2장 조림을 할 경우 양념장 위에 또 부침개 올려준후 또 양념장 뿌리고 조림을 하세요.
==> 부침개에 간이 되어있는 경우 간장양 줄이세요.
어제 부침개를 열심히 부치고 있는데요...
어떤분이 저에게 냉커피를 주시면서 "먹으면서 해요" 라고 하면서 가셨습니다.
저는 처음 뵙는 분이 주시는데..당황해서 인사도 못하고.... 부천에 사시는 저의 팬분중 한분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알고보니 서울에서 일부러 오신 " 감사숙이님"
저의 블로그에 2년가까이 매일 방문해주시는 감사숙이님께서... 바자회에 오셔서는 제가 바쁘니까...
그냥 냉커피만 주시고 가신겁니다.
감사숙이님인줄 알았다면 바빠도 잠시 시간내서 이야기 좀 나눌것을...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도 얼굴 한번 뵌적 없었거든요..
감사숙이님~~~ 어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엔 꼭 오랫동안 이야기 나누어요.. !!!!
오늘은 바자회에 참새방앗간님이 오신다고 했는데요... 갑자기 장례식장에 가야합니다.
늘 아무것도 아닌 옥이를 챙겨주시는 팬분들....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승리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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