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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전.부침.기타.

대파 1단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대파보관법)

by 옥이(김진옥 201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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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된 숙제를 하나 하겠습니다.
 "아프락사스"님께서 첫번째 정모때  저에게 부탁하셨던 말씀~~~
아프락사스님께서 저에게 요리도 소개하면서 가끔은 대파 손질법이나
대파를 어떻게 하면 오래 두고 먹는지...그런 생활의 지혜도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분명히 소개해드린다고 했는데요...어려운것도 아닌데 이제서 소개해드리네요.
아프락사스님...저 숙제 한가지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제가 육수낼때 대파뿌리를 자주 넣는것을 아실겁니다.
저는 모든 국물요리는 멸치다시마육수를 기본으로  만들고요...대파뿌리가 있다면
꼭 넣는답니다.
이유는 대파뿌리가 감기예방에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요..대파를 구입할때요..
대파뿌리가 많이 붙어있고.... 대파뿌리 부분의 흙이  모래가 묻어있는 것을 구입합니다.
아무래도 모래밭에서 재배한 대파의 뿌리 손질하는 법이 편해서요..*^^*



대파 뿌리부분을 가위로 잘라주는데요...국물에 넣을때 대파향이 날수 있게 흰부분을 1cm정도
남긴후 잘라줍니다.



좋은 대파 고르는 방법은요...
대파 흰부분이 30cm정도이고요..전체길이가 50cm정도이며..
모양이 뿌리부분까지 휘지않고 곧게 뻗은것이 좋답니다.
흰부분을 만지셨을때 너무 무르지 않고 윤기가 있고 단단한 것이 좋은 대파랍니다.
저의 시댁이  신안 임자도잖아요..
대파농사로 유명하거든요.... 모래밭에 쭉~~ 뻗은 대파들...정말 신기해요.





대파를 장시간 두고 드시려면 손질하실때...
껍질을 벗기거나 물을 묻히면 안되요..그러면 쉽게 물러진답니다.
그냥 대파뿌리만 따로 제거하고.. 푸른잎에서 누런부분이나 시든 부분은 가위로 잘라준후...
껍질 제거하지 않고..씻지도 않고...그대로 반토막 내어줍니다.





반토막 낸 상태로 물기없는 그릇에 담아준후..
뚜껑을 덮기전에 키친타올을 두겹정도 올려준후 덮어줍니다.
이렇게 보관후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속에 보관하면 장시간 싱싱하게 보관하실수 있습니다.
필요하실때 꺼내서 껍질 제거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 사실...금세 대파를 소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보관하지 않아도 되어요..
       그냥 위생팩에만 담아 넣어도 일주일내 소비하면 물러지지 않아요.






대파를 더 오래 보관하시려면 냉동보관을 권하고 싶습니다.
냉동보관하실때요... 껍질을 제거후 씻어서 물기를 면보나 키친타올로 제거해주세요.
물기를 제거후...
몇개는 큼직하게 썰어서 위생팩에 담아 냉동보관하시고요..
몇개는 총총 썰어서 위생팩에 담아 냉동보관하세요..
큼직하게 썰은것은 고기를 삶을때나 육수를 낼때 넣으면 좋고요..
총총 썰은것은 찌개.국등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냉동한 대파를 뜨거운 국물요리에 넣으실때는 냉동한 상태 그대로 넣어주세요.








대파뿌리 손질하는 법 알려드릴께요.
뿌리를 흐르는 물에 씻어준후...대파뿌리 속에 있는 흙을 대충 씻어준후
그릇에 담고 물을 담아 2시간정도 불려줍니다.
이렇게 물에 담아놓으면 대파뿌리 속에 있는 흙이  불어서 잘 제거 되거든요~~
물에 담아 불려준후 주방에서만 사용하는 칫솔을 이용해서 뿌리속에 있는 흙을 제거해줍니다.
가끔 뿌리부분에 혹같은것이 있어요..그런것은 칼로 제거해주세요.
손질한 대파뿌리를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제거후 건조가 되면 위생팩에 담아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는 대파 손질법이었죠?
죄송해요..저도 아는 지식이 이 정도밖에 없습니다.
어제 분당에서 조카들이 왔습니다.
늘 방학때만되면 외숙모네가 좋다고 놀러오는 조카녀석들...
다컸는데도 저를 거부하지 않고 오는것을 보면..제 눈높이가 아이들 눈높이(?) 일까요? ㅎ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승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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