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반찬 필요없는 밥도둑 ~~ 칼칼한 갈치조림 *^^*

 

 

얼마전부터 저의 블로그에 매일 방문해주시는 "감사숙이"님이 갈치조림을 소개해달라고 했는데요...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립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소개해달라고 말씀하신 요리가 참 많은데요....

언젠가는 올려드릴려고 메모지에 다 적어놓았답니다...

늦게 올려드리지만 저의 마음 아시지요?? ㅋㅋㅋㅋ

어제부터 봄이 온듯합니다... 포근하지요??  가까운 공원이라도 산책하고 싶은 화요일이네요~~

앞서서 말씀드린데로 갈치조림을 소개하겠습니다...

갈치조림 하나면 밥한공기 뚝딱...완전히 밥도둑이죠?? 청양고추를 넣어서 칼칼하게 갈치조림을 만들었더니

다른반찬이 필요가 없더군요....

여러분에게 여러번 생선조림을 조개했는데요....가끔...무가 덜익는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계셔서...

무를 완벽하게 양념이 고루베이게 익히면서 맛있게 생선조림하는 방법 소개하겠습니다....

 

 

재료: 갈치1마리( 특대 사이즈) .무10cm길이로 한토막. 양파1/2개. 대파1개. 홍고추1개. 청양고추3개.

양념장: 고추가루7T.  다진마늘1T. 다진생강1/3T. 진간장9T.  맛술4T. 후추가루약간. 참기름1T.

            올리고당1T반( 또는 물엿).

=> 저의 계량은 밥수저 1수저가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밥수저로 깍아서 계량하세요~)

     계량법에서 1T반은 1T하고도 반T를 더 넣는 겁니다...

=> 맛술은 시판하는 청주. 미림. 미향같은 조림술을 말하며 저는 미림을 사용했습니다.

=> 진간장은 시판하는 간장으로 진간장이라고 표시되어있는 간장입니다.

    (저는 샘표 진간장(노란색)을 사용했습니다)

=> 매운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청양고추대신에 청고추를 넣으세요~

 

 

 1. 갈치를 1마리 토막낸것을 구입합니다...지느러미와 창자제거하시고.

    갈치의 비늘을 칼로 긁어서 제거해줍니다.(은빛나는 비늘을 제거해주셔야 비린맛도 덜하고 국물도 깔끔합니다)

    비늘을 긁을후 찬물에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고 굵은소금 1/2T정도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 갈치조림을 할때 갈치의 비늘을 꼭 제거해주세요...

    소금을 뿌려서 10분정도 놔두면 살도 단단해지고  간도 베어서 좋습니다.

=> 제가 구입한 갈치는 특대사이즈로 길이가 60cm정도였습니다.

 

 

 

 2. 무를 1cm두께로 반달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대파1개는 큼직하게 어슷썰고요...홍고추1개. 청양고추3개도 어슷썰어서 준비합니다.

    양파1/2개도 큼직하게 채썰어준비합니다.

==> 갈치조림에 무대신에 감자를 넣으셔도 맛있습니다.

   

 

 

 3. 양념장만들기 :고추가루7T.  다진마늘1T. 다진생강1/3T. 진간장9T.  맛술4T. 후추가루약간. 참기름1T.

  올리고당1T반( 또는 물엿). 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준비합니다.

4. 넓은냄비에 무를 깔고 무위에 준비한 양념장의 1/2를 골고루 올려준후 물 1컵반을 넣고 졸여줍니다.

   처음엔 센불로 했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냄비뚜껑을 닫은채 10분동안 졸여줍니다.

==> 이렇게 무를 먼저 졸여준후 나중에 갈치를 졸여주면 무가 속까지 간이 베이고 푹익어서 맛있습니다.

 

 

 

 

 5. 무를 10분동안 졸인후 가스불을 끄세요...

     졸여진 무위에 채썬양파를 올리고 소금뿌려 준비한 갈치를 올리고 갈치위에 양념장 남은것을  올려주세요..

     그 위에 대파. 청양고추.홍고추를 올린후 물을 1컵 더 넣은후 가스불을 센불로 켜주세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인후 냄비뚜껑은 완전히 닫지 말고 졸여주세요..(비린향이 날라가게요..)

     중간중간 수저로 양념을 갈치위에 끼얹어주면서 졸여주세요...

     중간에 국물을 드셔본후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세요.

     20분정도 졸여 양념이 거의 줄고 갈치가 익으면 완성입니다...

 

 

 

어제 갈치조림 하나에 다른반찬 필요없이 행복한 저녁을 먹었답니다...

처음부터 무를 깔고 위에 갈치올리고 양념장 올리고 채소들 올려서 졸여도 되고요...

오늘 소개한 방법으로 만들어 드셔도 됩니다...

물대신에 멸치다시마육수를 사용하시면 더욱 감칠맛이 납니다...

전 그냥 물로 졸여두 맛있기만 하더라고요...ㅋㅋㅋㅋ

포그해진 날씨에 햇빛이 너무 예쁜 아침이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