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원짜리 프라이팬에 구운 담백한 닭다리구이 *^^*



어제 하루 요리포스팅 쉬어서 죄송합니다...
비 피해 입지 않으셨는지요?
저의 시댁은 이번 태풍으로 비닐하우스가 날라가고 고추가 다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열심히 농사지으셨는데...어머님께서 얼마나 속상하셨을지....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오븐이 없거나... 좋은 팬( 직화구이팬. 해피콜팬)이 없어도 닭을 구워 드실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저의 집 프라이팬이 자랑은 아니고요... 집앞 슈퍼에서 구입한 6천원짜리 팬입니다...
그냥 가벼워서 좋더라고요.. 그 팬으로 닭을 구워볼까 ? 하는 호기심에 시작된  닭다리구이...
오븐에 구운것만큼 바삭하지는 않지만...담백한 맛이 좋답니다...
마늘도 함께 구워서 머스터드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6천원짜리 프라이팬에 구운 담백한 닭다리구이 구경해보실래요?



재료: 닭다리 1kg(11개). 우유. 소금.후추. 다진마늘1T. 양파1/2개. 대파1개. 월계수잎2장. 통마늘.
         버터1T. 포도씨유1T. 고운소금1T. 맛술2T.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맛술은 미림.미향.미정.청주같은 시판하는 조리술을 말합니다.

1. 닭다리를 씻은후 닭다리가 잠길정도의 우유를 부은후 다진마늘1T. 소금1T. 후추가루약간을 넣고
   30분이상 재워줍니다.. ( 이렇게 재우면 누린내가 제거되어 좋습니다...냉장고속에서 재웁니다...)
2. 재운 닭을 씻은후.... 냄비에 닭다리가 잠길정도의 물에 대파1개. 양파1/2개. 통마늘 5개. 통후추10알.
   월계수잎2장 정도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닭다리를 넣어줍니다... 닭다리를 넣고 한번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20분정도 삶아준후 소쿠리에 받쳐 닭다리를 한번 샤워시켜줍니다...
==> 닭다리 삶은 육수는 버리지 마시고요...고운체에 걸러  다른 요리할때 사용하세요..
      저는 김치찌개 끓여먹었습니다...( 담백하니 좋더라고요..)

2. 그릇에 버터1T와 포도씨유1T. 맛술2T. 고운소금1T. 후추가루 약간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렇게 만든것을 닭다리 표면에 김솔로 골고루 발라줍니다... 5분정도 간이 베이게 발라 놓은후....
    프라이팬에 포도씨유1T정도 두루고 중불로 켜주세요....
    닭의 겉표면만 노릇하게 뒤집어 가면서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닭을 구울때 마늘과 함께 구웠습니다...구운마늘 참 맛있지요?
=> 닭을 한번 삶아서 구워주니까 속까지 익을때까지 구워주지 않아도 되고..겉표면만 뒤집어가면서 골고루
    구워주세요.....
=> 버터가 싫으신분은 버터대신 포도씨유만 넣으면 됩니다...

처음부터 닭다리를 생으로 프라이팬에 구우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고요..
혹....삶는과정을 생략하고 싶으신분은 .. 프라이팬에 처음부터 약한불에서 구워주세요...( 뚜껑덮고)
저는 닭다리 삶은 육수를  사용을 할수 있어서 한번 삶아주는것이 좋더라고요...
요즘 홈쇼핑을 보면 좋은 프라이팬... 직화구이팬이 나오지요??
저도 엄청 사고 싶습니다...그냥 요새는 아껴야한다는 생각에 선뜻 구매를 못하지만요....
그런 팬이 없어도 담백하게 닭다리구이를 만들수 있어서 좋은 레시피같아요...
( 닭다리 말고 닭한마리를 4토막내서 만드셔도 좋습니다...)

어제 많은 분들의 응원의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젠 아침에 포스팅 소개하고...하루종일 컴앞에 앉지 않았습니다... 푹쉬었습니다..
오늘은 잠시후 포스팅이 또 올라올겁니다...
항상 부족한 옥이를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오늘도 승리하세요*^^*


                                            ** 다음 View 포토베스트에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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