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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네 사는 이야기

집에 가기 싫어요!! 또가고 싶은~ 또올래캠핑장 *^^*

by 옥이(김진옥 201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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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연일 계속 되었던 폭염속에....

언제 여름이 가나~~ 생각했는데요...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네요...

이제 아침에는 냉커피보다는 따뜻한 차가 생각날 정도입니다 *^^*

 

 

위 사진속 계곡~~ 참 시원하죠?

경기도 가평에 명지산 계곡입니다.

지난 8월13일~8월 15일 2박3일동안 다녀온 가평에 또올래오토캠핑장~~

캠핑장에 갈때 폭염이 심할때였는데요..

계곡물이 얼마나 시원했는지....계곡물에 한번 들어갔다나오면 춥더라고요...

그래서...내년 여름쯤~~~ 무더울때나....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게 질때 다시가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제가 너무 바쁘다보니 이제서 소개하네요..

아이들이 집에 가기 싫어 할정도로...또가고 싶은~ 가평또올래캠핑장 소개합니다!!!

 

 

*** 캠핑장 포스팅에 앞서 ~~ 예전에도 여러분에게 말씀드렸듯이요....

저는 어떤 대가도 받지 않았고요..캠핑장 주인도 전혀 모르는 분들이고요...

제가 인터넷 검색해서 결정한 여행지입니다.

숙박비와 경비 모두 지불했습니다.

순수하게 가족여행다니면서 좋은 여행지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포스팅하는겁니다!!!

( 가끔...그런점을 의심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말씀드리는겁니다)

 

 

 

*** 8월 13일 오후2시경 .... 캠핑장으로 출발!!!

새벽부터 인터넷에 주문들어온 반찬들을 빛의 속도로 만들어서....

식혀서 포장하고~~쇼핑몰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쇼핑몰 택배포장 마무리는 직원들에게 부탁하고....저와 남편은 일찍 퇴근후 캠핑장 갈 준비를 했습니다.

이 날은 특별히 분당에서 온 조카들이 같이 캠핑을 가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서둘렀습니다.

후다닥...아이스박스에 돼지목삼겹살과 상가에 있는 반찬들을 챙겨서

넣은후......차안에 실었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캠핑입니다~~

여러분에게 세번째 캠핑장은 소개를 못했습니다. ( 세번째 캠핑장시설이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아직 캠핑 초보지만....네번째 캠핑이라 그런지 짐을 챙기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무엇을 챙겨야하는지...척척입니다 *^^*

날씨도 끝내줍니다!!!

새벽부터 남편과 함께 캠핑떠날 생각에 바쁘게 일을 하다보니...점심을 못먹었습니다.

그래서 차안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당~

 

 

 

 

캠핑장가는 차안에서 아이들입니다....

아름이와 건희...그리고..얼굴을 가리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조카(지원이~~)

그리고.........

사진을 어떻게든 찍지 않으려고 하는 또 한명의 조카(주명이~~사진에는 없습니다ㅎㅎㅎ)

이날...차밖의 온도가 35℃였습니다...

건희는 뭐가 저리 신났는지..출발전부터 주명이 형아랑 뛰어놀더니 땀에 흠뻑;;

 

 

 

==> 도착한 또올래캠핑장입니다~~

==> 이곳이 우리가 텐트 친 바로 앞입니다.

 

평일 오후라서 그랬는지...

캠핑장가는 길이 하나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는 경기도 부천에서 ...2시간 30분~3시간정도 소요된듯합니다.

또올래캠핑장은 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 119-1에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조카녀석(지원)이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계곡물이 깨끗하고요. 계곡 바로옆에 텐트를 치기 때문에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잠도 자고...

밥도 먹고요~~

게다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핑장의 구석구석은 나중에 살피기로 하고요...

도착했으니...열심히 텐트를 설치해야죠!!!!

저의 남편이 출발전에 저에게 그랬습니당~

"폭염에 매일  반찬만드느냐고 고생했으니까...텐트는 애들이랑 내가 칠께 너는 그냥 쉬고 있어!! "

매일 텐트를 저와 설치하던 남편....이번에는 조카들에게 텐트 설치하는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나봅니다.

 

 

 

이곳 캠핑장의 특징중에 하나가요....

계곡쪽에 있는 사이트는..... 위 사진처럼 콘크리트로 바닥을 만들어놨더라고요...

지붕도 있어서요...타프가 없으신 분들도 충분히  캠핑하실수 있습니다.

저희가 머문자리가...R16입니다. 계곡 바로 앞이고요...제 개인적으로 좋은자리입니다!!!

미리 자리는 예약을 하고 가셔야합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시면 나무로 되어있는 의자와 테이블 보이시죠? 사이트에 같이 있는겁니다.

편리하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화로대도 소형이지만 비치가 되어있어 무료로 사용가능합니다.

아참....이곳 캠핑장의 특징은요...벌레는 별로 없는데요...나방은 많습니다.( 아마 여름철이라서 그러겠죠)

처음에 갔던 리스캐빈캠핑장은 나무가 많은대신 벌레가 많았고요..

두번째 갔던 영흥도의 그리미지캠핑장은 바다모기가 엄청 매서웠거든요..

그런데 이곳 캠핑장은 벌레도 매서운 모기도 없었는데요..

화장실 갈때...손바닥만한 특이한 모양의 나방이 있었습니다*^^*

 

 

타프 설치를 조카랑 아름아빠가 하네요...

타프를 빨랑 설치해야 밥을 먹을텐데~~~ ㅎㅎㅎ

지원아~ 뭐하니...퍼뜩해라!!!

외숙모 점심에 김밥 한줄 먹은게 다다....배고파;;

 

 

타프 설치하는 동안~ 저는 카메라로 텐트 바로 앞에 계곡사진 찍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하기 며칠전동안 비가 오지 않았다는데...

그래도 계곡물이 깨끗하더라고요~

계속 흐르는 물이라서 이끼도 없답니다.

계곡물높이가 어른들 목까지 차는 높이라서요..

아이들은 꼭 구명조끼를 입는것이 좋습니다.

 

 

 

텐트와 타프를 모두 설치하고~~저녁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물놀이를 시작하네요..*^^*

역시~~ 아이들은 물놀이를 좋아합니다.

요녀석들..제가 사진찍고 있는것을 어떻게 눈치채고....뒷모습만 보여주는지...

신기하죠? 왜 아이들은 사춘기가 시작되면 사진찍는것을 거부할까요?

 

 

 

캠핑장에 도착해서 매번  첫번째로 먹는 메뉴는 바베큐입니다.

캠핑장에서 삽겹살과 이것저것을 참숯에 굽는 냄새가 늘 매력적이더라고요..

남편이 열심히 고기를 구워줍니다.

 

 

아이들이 물놀이한 옷들....대충 빨아서 빨래줄에 널어서 말려줍니다.

그래야 다음날  입고 또 물놀이하죠!!!

이곳은요..샤워장 안에 탈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옷이 금세 말라요~

 

 

 

그럼 캠핑장 시설은 어떤지...

캠핑장 구석구석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위 사진은 개수대 사진입니다. 설겆이 할수 있는 개수대가 여러곳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싱크대 높이라서 사용이 편리합니다.

온수도 수시로 나옵니다.

 

 

 

이곳은 남녀화장실입니다.

화장실 공간이 넉넉하고 깨끗합니다.

폭염에 너무 더워서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화장실을 자주 들락들락 했습니다 ;;

 

 

이곳은 샤워실사진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탈수기가 있어서요..저는 정말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근데요..캠핑장사장님~~  탈수기를 요즘 사용하지 않은 분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간단하게 탈수기 사용법을 작성하셔서 벽에 부착하시면 어떨까요??

저는 어렸을때 탈수기를 사용해서 쉽게 작동했는데요..

제 뒤에 있던 분들이 탈수기 사용법을 모르시더라고요.

 

 

 

이곳은 캠핑장 입구에 있는 매점,관리실입니다.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서요..늦은밤에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늦은시간에 캠핑장에 오시면 안되죠 *^^*

매점에는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한 분위기의 8월 13일 첫날저녁입니다~~

피곤해서 그런지 일찍 잠든 첫날.....곤하게 잠을 잤습니다.

 

 

 

8월 14일 두번째날...새벽입니다.

늘 새벽5시면 눈이 떠지는 저는...어김없이 일찍 일어나서 씻은후 캠핑장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캠핑장 뒷편에 옥수수밭도 잣나무숲도 너무 좋더라고요..

이른 새벽에 생각나는건...시원한 가을에 빨간색 단풍들었을때 오고싶다..그런생각뿐이었습니다.

 

 

 

일찍 일어났으니....아침밥도 일찍 지어봅니다 *^^*

계곡물 흐르는 곳 바로 앞에서 밥을 지으니까 .....밥 냄새가 더 고소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캠핑에서 저는 특별한 요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늘 상가에서 만들던 김치뼈다귀와 밑반찬들을 가지고 평범한 밥상을 준비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난 조카녀석(주명이~)과 건희...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게임을 하나봅니다.

요녀석들~~ 스마트폰게임 자주하면 혼난다!!!!

그리고 아직도 꿈속 여행 중인 아름아빠....

저는요....아침부터 연하게 탄~~ 냉커피한잔 마셨습니다.

워낙 폭염에 더울때라서요..아침밥 지으니까 땀이 줄줄 나더라고요 ;;

 

 

 

아침을 먹고...소화를 시킨 아이들이

또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먹고 쉬다가...또 물속에 풍덩~~ 먹고 쉬다가 물속에 풍덩~~

물놀이 원없이 한 아이들입니다.

 

 

 

점심엔 남편이 간단하게 밥을 해주었습니다.

남편이 해준밥은......스페셜~~ 라면!!! ㅎㅎㅎ

( 남편왈....놀러와서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고...그러면서 만들어줬습니다.--)

 

 

 

이날 저의 남편도 물놀이 엄청했습니다.

잠수에...수영에...다이빙에....

아이들이랑 엄청 신나게 놀더라고요...

임자도 섬에서 자란 남편은 수영을 엄청 잘하더라고요...

저는 수영 일주일 배우다가 포기했는데요 ;;

 

 

특히....

저 사진속의 바위~~~

아이들이 다이빙을 많이 하는 장소입니다.

건희가 다이빙하기전에 포즈를 취합니다.

 

 

 

 

이날 얼마나 신나게 물놀이를 하면서 놀았는지...

건희는 집에 가기 싫다고...그러더라고요.

집에 가기 싫어도...막상 제일 좋은 곳이 집이죠?

물놀이에 지친 아이들이 집에 오는 차안에서 내내 잠을 자더라고요...

 

 

 

유난히 덥고..힘들었던 2013년 여름이었습니다.

어느덧 8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아침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이 와~~~ 가을이네...생각들게 만듭니다.

어제 저녁에는 가을 옷을 하나둘 꺼내서 세탁을 했답니다.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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