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만들기1 더운날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추어탕 (여름철 보양식) 어제는 20년전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생신이었습니다... 현재 저의 나이가 35살이고요.... 저의 나이 15살 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추어탕은 친정아버지께서 너무 좋아하시는 요리였습니다.... 시흥시에 살면서 부천으로 학교를 다녔던 옥이에게 매주 토요일마다 5천원씩 주시면서 " 진옥아...집에올때 자유시장에서 미꾸라지 사와라.." 심부름을 시키셨습니다......(아버지의 주말 보양식이었습니다.....) 살아있는 미꾸라지는 봉지2~3겹으로 묶어도.... 왜이리 팔딱팔딱 살아 꿈틀거리던지요... 버스타고 집에 올때마다 조금 힘들었지만...기뻐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에....심부름이 귀찮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버지께서 저를 믿고 그런 심부름 시켜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 딸8명중 저에게만.. 2010. 6.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