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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골.특별요리

남편에게 칭찬받은 매콤한 쭈삼불고기 *^^*

by 옥이(김진옥 201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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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잘 안하는 무뚝무뚝한 옥이의  남편이 어제 칭찬해준 쭈삼불고기랍니다....ㅋㅋㅋ

저의집은 매운것을 좋아해서요...청양고추가루와 일반고추가루를 섞어서 만들었는데요....

매운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앗간에서 청양고추가루를 조금 사서 일반고추가루와 섞어서 만들어보세요..

매콤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매운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그냥 일반고추가루만 넣으시고요...

쭈꾸미  대신에 오징어나 낙지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만드는 방법은 동일하고요...

냉장고속에 조랭이떡도 조금 있길래 한주먹 넣었습니다...

조랭이떡이나 떡볶이떡을 넣으면 매운맛과 어울려져서  좋은것 같아요...( 없는분들은 떡 생략해도 됩니다...)

쭈삼불고기라서 삼겹살을 넣어야하지만 저는 삼겹살보다 목살을 좋아해서 목살을 넣었답니다...

고기는 삼겹살을 넣으셔도 되고요...목살을 넣으셔도 되고요...돼지불고기거리용을 넣으셔도 됩니다...

 

재료: 쭈꾸미1코(4마리). 돼지목살260g(4조각).양파1/2개. 대파1개. 청양고추2개. 홍고추1개.

        조랭이떡(한주먹정도).

양념장: 고추장5T. 다진마늘1T. 맛술2T. 고추가루3T. 진간장2T. 참기름1T. 올리고당2T(또는 물엿).

           후추가루약간.깨

=> 저의 계량은 밥수저 1수저가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밥수저를 깍아서 계량하세요~)

=> 매운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청양고추대신에 일반 청고추 넣으시고요...고추장의 양은  4T정도만 넣어주세요.

 1. 쭈꾸미 1코(4마리)를 머리속의 내용물을 제거한후 발판은 굵은소금으로 잘 문질러 씻은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자른후 씻어서 물기를 소쿠리에 받쳐 빼줍니다..

==> 쭈꾸미 대신에 오징어나 낙지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2. 삼겹살대신에 돼지목살을 준비했습니다..돼지목살4조각을 한입크기로 잘라주세요~

     양념장 만들기:고추장5T. 다진마늘1T. 맛술2T. 고추가루3T. 진간장2T. 참기름1T.

    올리고당2T(또는 물엿). 후추가루약간.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놓습니다.

3. 만들어놓은 양념장중 1/2만 돼지목살에 버무려 재웁니다..(30분정도 재웁니다..)

    ==> 양념장의 1/2은 돼지고기에 재우고  양념장의1/2은 쭈꾸미에 재울겁니다...

4. 양파1/2개를 1cm정도의 굵기로 채썰어 준비니다..

    대파1개도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청양고추2개. 홍고추1개도 어슷썰어준비합니다...( 고추씨는 찬물에 헹구워 없애주면 깔끔합니다.)

 

 5. 썰어서 준비한 쭈꾸미를 프라이팬에 식용유1/2T를 두룬후 센불에서 살짝 겉표면만 살짝익을정도로

     볶아줍니다.(30초정도) 볶을때 생긴 쭈꾸미의 물기를 소쿠리에 받쳐 한번 제거한후 양념장에 재워줍니다.

    ==> 이렇게 프라이팬에 살짝 볶으면 나중에 쭈삼불고기를 완성후 물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겉표면만 살짝 볶아주시고요... 볶을때 생긴 물기는 꼭 버리세요~

          쭈꾸미는 오랫동안 재우지 않습니다...오랫동안 재우면 물기가  생깁니다..(10분정도만 재워주세요~)

 

 6. 볶음팬에 양념에 재운 돼지목살을 넣고 중불로 볶아주세요....저는 조랭이떡이 딱딱해서 돼지고기 볶을때

    같이 넣어 볶아주었습니다.. 떡이 말랑말랑한 분은 나중에 쭈꾸미 넣을때 넣어주세요...

    돼지목살과 조랭이떡을 2분정도 볶다가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중불로요)

    돼지목살이 어느정도 익으면 썰어놓은 대파.청양고추.홍고추를 넣고요..재워둔 쭈꾸미를 넣습니다.

    가스불을 센불로 하신후 쭈꾸미가 익을 정도로 볶으면 완성입니다.

   ( 너무 오래 볶지 마시고요..센불로 쭈꾸미가 익을정도만 볶으세요...)

    마지막에 깨와 다진파로 고명을 했습니다~

==> 쭈삼불고기의 양념에 밥을 비벼먹거나 소면을 곁들여도 맛있답니다....

 

 

 

평상시에 "사랑해" 소리를 안하는 남편이 어제 저녁 쭈삼불고기를 먹으면서 "맛있다~"를 연달아 말하더군요..

그래서..제가 물었습니다..."당신 나 사랑해?" 그랬더니 "엉" 그러더군요...

항상 옥이의 남편은 사랑하냐고 물으면 "엉"이라고 답변합니다...

제가 어젠 사랑해 소리가  듣고 싶어서 한번더 말했습니다...(맛있는거 해줬는데 사랑해 소리해주면 안되나요?)

"당신은 나 사랑안하는 것 같아! 매번 사랑하냐고 물어봐야 대답하잖아!!"  그랬더니 남편이 말하길...

"사랑안하는 사람하고 내가 왜 사냐?" 그러더군요...

결국 사랑한다는 소리는 못듣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자기전에 남편이 저를 꼭~ 안아주더군요.... 무뚝뚝한 저의 남편 사랑표현법입니다.. *^^*

 

일주일간 힘들게 일한 남편분을 위해 오늘저녁 쭈삼불고기 어떠세요??

그리고...남편분들...아내에게 "사랑해" 라고 표현해주세요~...ㅋㅋㅋ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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