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열무김치를 담근것이 저의 나이 24살 봄입니다....
신혼초....누구에게 배운적 없지만...
여기저기 주위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은후 겁없이 도전했던...김치 담그기...
제가 24살에 처음 도전한 열무김치.....ㅋㅋㅋ 그 맛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 임신초기여서 더 맛있게 느꼈는지 모르지만요 ㅋㅋㅋㅋ )
"어쩜....난 요리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나봐!!!" 라고 스스로 감탄했거든요...ㅋㅋㅋ
그 뒤로 매번....좋은 김치거리가 눈에 보이면 자주 김치를 담궜습니다...
제일 어려운 김치는 배추김치였던것 같아요....그 이외의 김치는 첫도전에 모두 성공했거든요.....
이젠....12년동안의 노하우로 너무 쉽게 김치를 담그는 옥이랍니다...
김치를 처음 담궈보신 분들도..... 쉽게 성공하실수 있습니다...
열무김치 도전해보세요 *^^* 오늘 또 사설이 길었습니다... ㅎㅎㅎㅎ
재료: 열무2단. 얼가리배추1단. 굵은소금. 찹쌀가루7T.마늘15개. 생강3개(마늘크기로).
홍고추8개. 양파2개. 청양고추6개. 대파흰부분8cm. 설탕3T. 고추가루1컵 하고도 3T.
=> 저의 계량은 밥수저 1수저가 1T고요...종이컵1컵이 1컵입니다~( 밥수저로 깍아서 계량하세요~)
종이컵1컵반은 종이컵1컵+반컵을 합친겁니다....
홍고추대신에 마른고추를 불려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소금은 꼭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하셔요~
1. 일산열무를 구입했습니다...마트에서 구입했는데요...1단에 묶인양이 재래시장보다 조금 적어보였습니다.
재래시장에서 구입하시는 분들은 양이 더 많다는 거 생각하시고 양념조절하세요~
열무2단에 얼가리배추1단을 준비합니다...( 열무만 넣고 담그셔도 됩니다~)
열무의 뿌리부분에 무가 달려있지요?? 무를 칼로 긁어서 같이 절이면 좋은데요...전 오늘 새벽5시30분에
담궈서요...시간이 없는 관계로 무가 달린 끝부분은 칼로 절단해서 버렸습니다.( 아까웠어요..ㅠㅠ)
열무는 길이가 길면3등분..길이가 짧으면 2등분하시고요..얼가리배추는 뿌리부분 제거후 2등분해줍니다.
절단한 열무,얼가리를 찬물에 2번정도 살살 씻어준후 소쿠리에 바쳤다가 바로 절입니다..
==> 열무는 꼭 살살 다뤄야합니다...손에 힘을 많이 줘서 씻으면 풋내가 난답니다~~
2. 열무. 얼가리배추 절이기:
씻은 열무와 얼가리를 큰 다라(?)에 3주먹정도 손으로 잡아 쭉 편후 소금을 넓게 뿌려줍니다...
소금뿌린위에 다시 열무와 얼가리를 3주먹정도 손으로 잡아 쭉 편후 또 소금을 뿌려줍니다..
이렇게 켜켜히 소금을 뿌려주는겁니다....(5번정도 반복한것 같아요...)
소금을 뿌려준후 물1/2컵을 넣어 골고루 뿌려줍니다....
=> 절일때 소금의 양은 1컵정도 되는 양이 들어갔습니다
소금은 꼭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하시고요...1시간30분절여줍니다...( 중간에 한번 뒤적여줍니다.)
요즘날씨에는 1시간30분정도 절이고요...여름철에는 1시간만 절여도 됩니다~
=> 열무의 양에 따라 소금의 양은 조금씩 조절하세요...저는 열무의 양이 적었습니다...
3. 찹쌀풀을 만들어요....찹쌀을 불려서 가루를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집에 만들어 놓은 찹쌀가루가 없어서 슈퍼에서 찹쌀가루 1봉지를 구입했습니다..(1000원이더라고요..)
냄비에 찬물 2컵반을 넣은후 찹쌀가루7T+굵은소금7T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가스불을 센불로 켜고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5~7분정도 끓여주면
찹쌀풀이 완성됩니다...( 찹쌀풀의 농도는 크림스프정도의 농도가 적당합니다~)
4. 양파1개. 홍고추8개. 대파흰부분8cm. 마늘15개. 생강3개(마늘크기로)를 토막내서 준비합니다...
믹서기에 재료를 넣고 위에서 준비한 찹쌀풀을 넣고 같이 갈아줍니다....
5. 갈아놓은 양념장에 고추가루1컵 +설탕3T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 열무김치에 설탕대신에 매실청을 넣으면 좋아요...전 매실청이 떨어졌답니다 ㅠㅠ
6. 양파1개는 곱게 채썰어주고...청양고추6개는 어슷썰어서 찬물에 헹궈 고추씨를 제거후 준비합니다.
==> 양파와 청양고추는 열무김치 버무릴때 같이 넣을겁니다..
매운것을 좋아하는 분은 청양고추를 더 넣으셔요.....
7. 열무.얼가리가 잘 절여졌지요?? 너무 푹 절이지 마시고...왼쪽 사진처럼만 절이세요...
절인 열무와 얼가리를 찬물에 2번정도 씻어 헹궈줍니다...( 살살하셔야 풋내가 안나요...)
8. 씻은 열무와 얼가리는 3분정도만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준후 큰 다라(?)에 담아줍니다..
위에서 준비한 양파.청양고추.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살살...버무려줍니다....
버무릴때 싱거우면 소금간 추가하시고요....고추가루도 색깔을 봐서 추가하세요...
전 고추가루만 3T정도 더 넣어주었습니다...( 드셔보신후 간은 추가하세요...)
김치통에 담아 상온에 1일정도 보관후 익은 냄새가 나면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보관하셔요~
새벽에 일어나서 열무김치 담궜어요....담그고 출근했더니...조금 피곤합니다..
어제저녁에 담궜어야 했는데... 어제 손님이 오셔서요.... *^^*
오늘 금요일이네요...내일 주말에 열무김치 담그시는거 어떠세요??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줄 열무김치....꼭!!! 성공하셔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승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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