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리 포스팅 하루 쉽니다... 죄송합니다....( 괜히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ㅠㅠ)

 대신에 옥이가 만5개월동안 블로그에 요리를 올리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저는 글쓰는 작가가 아닙니다...저는 국문학자도 아닙니다... 평범한 직장맘입니다..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그냥그냥 가주기 싫은분들은 비밀글로 맞춤법

 틀린거 이야기 해주세요...

 맞춤법 지적해주시는 것은 좋은데요... 좋게 답글을 달아주지 않으면 그것도 악플이 됩니다...

 또한... 남의 이야기에 이러궁저러궁 왜 그러고 사냐고 물으시려면 그냥그냥 가주세요....

 님의 인생이 올바를때 저에게 지적해주세요...님의 인생에 오점이 없을때 저에게 지적해주세요...

 요리에 대해 지적해주실때도 님의 요리가 훌륭하면 훌륭할수록 겸손한 자세로 저에게 지적해주세요...

 저보다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저는 너무너무 부족한 사람입니다....

 항상 제가 부족하다고 말씀하는 데도...제게 악플을 달아주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ㅠㅠ

 

 

 

 

 어제 오후에 함박눈이 내리더니 퇴근하는 길에 비로 바뀌었습니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저는 갑자기 내리는 겨울비를 그냥 맞으면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오늘 만들 요리를 위해 퇴근길에 마트에 들립니다...

그날 그날 회사일을 마치고 장을보고... 만들 요리를 정하고....항상 시간에 쫓깁니다...

길어야 30분 마트에서 장을 보는 동안  아이들의 전화가 옵니다...

" 엄마! 어디예요?? 왜 안와요...얼른 오세요.... "

하루종일 엄마만 기다렸을 아이들을 위해 항상 장을 보는 것도 빠르게 움직입니다...

부랴부랴 장을 보고 집에 도착합니다... 외투만 얼른 벗고.... 디카를 찾습니다...

" 아름아~ 디카 가져와...."

재료의 손질과정부터 촬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집에가면 디카부터 찾게 됩니다...

오늘은 지난번 박씨아저씨( 유명한 블로거)께서 " 대게다리 빠지지 않고 맛있게 삶는법"을

포스팅 하셨을때 대게가 너무 먹고 싶어서 박씨아저씨의 친구분께 대게를 주문했습니다..

 1박스에 85,000원인데요...15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주문한 대게가 집에 도착해있었습니다.

( 15마리를 3집이 나누어 먹었습니다...돈을 똑같이 낸후 한집에  5마리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대게가 좀전까지도 살아서 움직였다고 하더군요....

( 대게를 구입하고 싶은분은 ==>>http://blog.daum.net/jangchief/79 )

너무 싱싱한 대게에 아이들이 " 우와~!" 함성을 질렀습니다...

건희와 아름이는 꽃게.대하. 조개같은 해산물을 그냥 삶아서 먹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대게를 찜솥에 올린후 저는 요리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리를 하려는 순간...'대게5마리면 충분히 저녁을 먹을수 있는데 요리를 하지 말까??'

사실...비를 맞고 퇴근한 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 내일 요리를  안올리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데.... ㅠㅠ'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집에 손님이 왔습니다.....

손님이 와서 부랴부랴 저녁상을 차렸습니다... '요리는 내일 아침에 만들어야지' 생각했습니다...

대게가 싱싱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시어머님이 계실때 대게가 왔다면 좋았을텐데...아쉬었습니다..

손님이 가신후 전 바로 잠을 잤습니다...(밤10시가 못되서요...)

간만에 숙면을 취했는지 아침에 일어난 시간이 7시10분이었습니다...

출근준비하고 아이들 학교 보낼준비에 아침밥 준비에 ....요리를 못했습니다...

오늘 올려드릴 요리가 없기에....요리를 못했기에....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아침에 컴을 킨후...방명록에 글을 써주신 분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출근했습니다.,..

 

 

 제 손입니다... 35년동안 고생한 저의 손입니다...저는 손이 통통합니다...

 손가락이 짧고 통통하면 부지런하고 일복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그럽니다...

 부지런하고 일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저는 모든일을 맨손으로 합니다..

 김치를 버무릴때도...설겆이를 할때도....맨손으로 합니다....저의 손은 35년동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학교다닐때는 공부하느냐고 고생했고요... 직장에 다닐때는 일하느냐고 고생했고요...

 요리를 할때는 고추가루...주방세제를 묻혀가면서 고생했습니다....

 저는 요리가 좋습니다... " 김진옥 요리가 좋다" 라는 제목에서 느끼시죠??
 저는 요리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사무실 책상에서 서류정리하는 사무직원보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부족하지만 요리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제 레시피에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저는 행복합니다.... 작지만...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저는 요리를 올리면서 행복한데요...가족들에게는 미안합니다....

 저는 요리를 빠르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50인분도 저 혼자서 금새 만듭니다...

 보통 30분이면 맛있는 저녁상을 준비하는 옥이였습니다....

 그런데...요리를 블로거에 올린뒤로 30분이면 만들 밥상을 1시간이 넘어도 완성을 못합니다..

 중간중간 물묻은 손을 닦아가면서 사진 찍어야지요...

 정확한 레시피를 위해서  종이에 양념양을 적어야지요..( 고추장 몇T...고추가루 몇T...)

 글구...요리가 완성되면 제일 중요한 완성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저의 집 작은방은 스튜디오입니다...제가 만들었습니다... 식탁위에 조명을 달고...

 그 식탁위에 완성사진 여러컷 찍은후 ...그제서야 저녁밥을 먹습니다....

 저녁밥 먹는 시간이 늦어져서 아이들과 남편에게 미안합니다...

 저는 좋아서 하는 것이지만 가족들은 배고픔을 참아야 하니까요....

 

 부족한 저에게 항상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만 5개월만에 다음View 요리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과 황금펜촉을 탄거 너무 행복합니다..

 적은 수입이지만 블로거를 통해 반찬값을 조금이나마 보탤수 있다는 것도 행복합니다...

 처음 다음View 에 베스트로 선정되어 다음메인에 저의 요리가 떠서 처음 10,000명이 넘은날...

 저는 잠을 못잤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통해서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주님이 주신 큰 축복 같습니다...

 

 아직 갈길이 많습니다...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요리는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1000여개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요... 오늘처럼 요리 포스팅을 걸러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요새 답글에 일일히 댓글을 못달아드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래두...마음속에 답글을 읽으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옥이(김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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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영 2010.04.28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멋지고 행복하게 사시는 분 같아요..
    저도 요리가 좋아 가끔 들여다 보러 오는데 댓글 다는건 첨이네요..
    존경스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옥이(김진옥) 2010.04.28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아직 부족한점 많은 저의 블로그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티스토리로 이사를 해서 불편하진 않으신지요..??
      하영님도 행복하시고요...노력하는 옥이가 되겠습니다~~

  2. 김주희(쁘띠띠아블) 2010.04.28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이님 무슨 인생드라마 같아여~~~왠지 숙연~^^해지는걸요~
    하나를 얻으면 꼭 하나를 잃게 마련이지요~
    옥이님의 블로그 인생~또 앞으로의 계획속에서
    분명 옥이님은 진정한 위너가 되실겁니다!~
    힘차게 한발 내디디셨으니 달려갈일만 남은거죠~
    요이땅!~했으니까요~
    홧팅!~입니다!!

    • 옥이(김진옥) 2010.04.28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에궁...그냥...쓴거고요..
      이글을 예전 다음블로그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글이어요...그 힘에 힘을 얻어 오늘의 옥이가 있는것 같아요..
      지금 조금 어려운일이 또 있지만 그 위기 또 극복하겠습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3. 코코찌니 2010.04.28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봐도 사랑이 충만하신 옥이님을 보면서 숙연해집니다~
    누군가를 위해 나누고 베푼다는거 좀처럼 쉽지않은데
    실천하고 계신다는건 아무나 할수있는 쉬운게아니죠~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괜시리 제마음이 다 짠해지네요~

    힘내시고요~
    새로 이사하신 이곳에서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 옥이(김진옥) 2010.04.28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에궁...그냥..예전에 요리포스팅 못한날..올린글인데요...
      에궁...지금은 그리 힘들지 않아요..
      이제 적응이 다 되어갑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4. 어설픈여우 2010.05.04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치열하리만큼 열심히 성실하게 사시는거 같아요
    결과물만 보고 부러워 하게 되는데요,
    옥이님의 이런위치가 되기까지 어떻게 보내셨는지,..
    아고.....

    암튼, 대단하세요.
    저의 나태함에 반성도 해봅니다.

    그런데, 대게다리 빠지지 않게 맛있게 삶는법...어디있을까요?
    마침, 우리집에도 남편이 주문한 싱싱한 대게는 아니고 홍게가
    도착해서 삶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ㅎㅎ

  5. 김기옥 2010.05.06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 정보 얻어가면서~ 낼름낼름 가져가면서~ 감사한 마음은 가득가득햇는데..
    이렇게 힘들게 하시는거란걸 짐작만 햇지......느끼지 못햇는데...
    앞으로 하나하나 보석같은 정보가져가면서~~ 더 많이 감사하겠습니다^^*

  6. 소유정맘 2010.05.07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는것... 습관처럼... 자기방식대로 살아가다 가끔은 신선한 충격을 받습니다
    우연히 들린곳 10년만에 처음 회사에 들어와서 기성청구서를 찾다 들리게 됐어요...
    우연인가...인연인가???
    그러다가 옥이님의 사이트를 보고 요리를 보고 사람 사는 모습을 보고 반성하고
    옥이님의 매력에 빠졌어요...한번.. 두번.. 세번... 중독성이 있어요..
    나이도 저랑 비슷하고.. 힘들다고 게으름피우고 있을때 옥이님을 생각하면
    힘이 생겨요...저도 열심히 살아야지 합니다.... 저도 옥이님 처럼 멋지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할줄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7. 2010.05.19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syh0490 2010.05.23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옥이님..정말 멋진분이십니다

    존경스럽구요...옥이님...레시피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

    고 있어여.... 열심히 사시는 옥이님.. 화이팅...

    저 또한 정말 열심히 살고픈 직장맘이랍니다....

  9. 에디엄마 2010.06.17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음식을 김진옥 요리가 좋다는 블로거를 우연히 만나면서
    음식 만들기 시작을했어요 쉬운 레써피로 맛난 음식들 많이 올려주셔요 그리고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님의 손을 보고 괜히 엄마가 생각이 나네요^^
    자주 들어와서 요리도 배우고 인생도 배울께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 옥이(김진옥) 2010.06.17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엄마생각이 나신다니...옥이가 너무 부족하지만..
      더욱 좋은요리 소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하시고요...

  10. 모나리자 2010.07.03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이님의 삶에 향기가 있네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예쁘고 무엇보다 맨손으로 다
    해낸다니 감동이네요.
    나도 50나이에 요리하는 일을 시작한지 1년 되어



    옥이님의 열정과 열심히 사는 모습 존경합니다.
    가끔 블로그 방문 요리만 보고 추천 정도만 했었는데
    옥이님의 모습에 감동하여 이렇게 서툰글 남기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뜻하는 바 꼭 이루어질겁니다.

    열심히 사니까.

  11. 뚜띠 2010.07.03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뻐요...^*^)) 다른 말이 필요 없잔아요...

  12. chosungcha 2010.08.03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13. 장미향기 2010.08.14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히 진옥님 손 보니 키 가좀 작으신가보다 ㅎㅎ
    진옥님의 부지런함으로 인고의 세월을 거쳐 오늘날 직장 맘 이면서도 블로그를 이렇다하게 잘 운영 하시고
    추종자가 많잖아요.....다 이런데 쓰실려고 고생시킨 겁니다. ....

  14. 유쾌한여자 2010.11.04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세요 오늘 알게됬는데요 좋은 요리들이 엄청 많아요!
    후후 전 결혼 한달된 새댁~ 혹 부천? 사시나요~ 여행가신거 옛날꺼 보니까 부천터미널이 적혀서요,
    전 부천근처 살고있거든요, 남편이 고들빼기? 엄청 좋아하는데 용기내서 해보려구요

  15. 어름 2011.07.26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두손으로 옥이님 손을 꼭 잡아드리고 싶어요...

  16. jogos de meninas 2012.02.29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살림을 거의 놓았는데...옥이님 대단하세요.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17. Valentines 2012.03.13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음식이 맛있습니다, ​​당신 스스로해야하나요?

  18. 옥이(김진옥) 2012.08.25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