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옥이의 11살난 착한 딸아이(한아름)의 생일날입니다...

옥이가 만 10년전에 아름이를 낳았습니다...벌써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10년전 아름이를  낳던날 하얀눈이 소복하게 내렸습니다.....

첫아이를 낳고 기뻐만 해야하는데,,,,옥이는  아름이를 낳던 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당시 신랑이 공익근무요원이었습니다.... 10만원 남짓한 월급을 가져다준 신랑이었기에....생활이 참 어려웠습니다...

자연분만을 해야 돈이 적게 드는데,,, 양수가 먼저 터져서  제왕절개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수술비가 걱정이 되어 하루종일 자연분만을 고집하다가....아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수술대에 오르면서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요, ㅠㅠ ( 꼭 제가 부족해서 수술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남들은 첫아이 낳으면 예쁘고 좋은 출산준비물 구입하는데.....

옥이는 돈 아낄려고  길거리에서 1,000원~2,000원하는 유아복을 사다가 입히고요...얻어 입히기도 했습니다..

( 그때 당시에 부도난 유아복회사가 참 많았습니다...)

갓난둥이 옆에 놓고 밤새 부업도 했습니다...( 인형눈 붙이는거요...*^^*)

아름이가 첫돌잔치 마친후....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린이집 보냈는데요....엄마손에서 자랄때는 감기도 안걸리던 아름이가 어린이집 보내니까

감기를 달고 살더군요...홍역예방접종을 했는데도 홍역까지 걸렸답니다...

그렇게 힘들게 키운 첫아이가 벌써 11살입니다...얼마나 착한 딸인지 모릅니다...

아침에 학교갈때 6살난 남동생과 손잡고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학교 가고요...

오후에 어린이집 끝날시간에 맞추어 동생을 데리고 집에 옵니다...

( 작년에 옥이가 다리를 크게 다쳐서 몸이 불편할때부터 그랬답니다....)

엄마 힘들까봐...동생 목욕도 시키고...설겆이도 하고요....집안청소도 하고요...계란후라이도 참 잘합니다...

아름이는 계란후라이도 기호에 맞추어 반숙.완숙을 구별해서 만듭니다...라면도 아주 잘 끓입니다...

공부는 못하지만,,,, 엄마처럼 요리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답니다..훗날 프랑스에 요리 공부하러  가고 싶답니다...

( 옥이가 부지런히 벌어야겠어요*^^*)

아름이는 절대미각을 가진 아이입니다.... 음식의 맛을 너무 잘알아요...

옥이가 요리를 하면 "엄마~ 오늘은 여기에 뭐 넣으셨어요???" 라고 질문하고요...

" 엄마~ 지난번 요리가 더 맛있어요!! " 라고 평가도 해줍니다....

나중에 아름이가 옥이보다 훨씬 더!더!더! 훌륭한 요리사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옥이가 지금까지 살면서 힘들고 지칠때 견딜수 있었던 것은 두아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아직도 갈 인생이 멀지만요,,,,옥이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살겁니다...

 

" 첫아이라고 엄하게 가르치고 ...엄하게 야단치고....키운 아름아!! 사랑해~~♡♡♡♡♡  생일축하한다~"

" 우리 아름이 화이팅!!!"



Posted by 옥이(김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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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진맘 2010.04.28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로서 아내로서 열심히 사시는 일상의 모습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울 아이들이 엄마가 살아가게 하는 삶의 버팀목이란 말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 공감하게 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내속내를 오픈한다는 것이 두려울수도 있는데 언제나 당차고 열심인 그대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 옥이(김진옥) 2010.04.29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아직 너무 부족하고요..
      아직 모자란 엄마입니다..
      좋게만 봐주시니 부끄럽습니다...
      호진맘님도 언제든지...힘드실때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고요...기쁠때도 기쁜을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저의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매일 안오면 궁금하다는 분들이 많거든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2. 2010.04.28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옥이(김진옥) 2010.04.29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릴께요...
      저두...눈물이 납니다...
      고생한 과거가 있어서 현재가 아름답고..
      열심히 사는 현재가 있어서 미래가 밝은듯합니다~~

  3. 찔레향기 2010.04.29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범하며 소중한 이야기 정감이 가네요. 복덩이 옥이님이시군요..
    두남매가 너무 예뻐요..
    오늘 처음 들려 볼거리가 많아 너무 신나요 업무도 해야는데 ㅋㅋ
    오늘 밥상을 보고 감히 추천 해도 될까요?
    하얀 쌀밥이 정성스런 밥상에서 조금 그런거 같아요..사실은 요즘 저희는 현미찹쌀과9분도 맵쌀을 섞어서 먹거든요.
    맛도 괜찮아요. 기회 되시면 한번 해보심이 어떨련지요.
    아름이의 11번째 생일 축하하고 고생하신 엄마도 축하해요~~

    • 옥이(김진옥) 2010.04.29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오늘 처음 방문에 이렇게 글 남겨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모릅니다..
      그러게요..현미밥을 해줘야되는데요..
      저날...새벽에 현미불린다는 것을 잊어버렸답니다..
      저의 시어머님이 현미랑 찹쌀..맵쌀을 다 보내주시거든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추운 바람에 감기 조심하셔요~~

  4. 둥이 맘 2010.04.29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쁜일상속에서 맞벌이 엄마들이 그러하듯 음식을 잘못하고 외식이 많은걸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첨으로 글을 남기네요 옥이님 레시피 컨닝해볼 심산으로 즐겨찾기도 추가했꾸요..ㅡㅡ::
    ^^ 사무실에서 옥이님에게 쏙 빠져버렸네요^^ 반성도 많이 했꾸요...
    앞으로는 옥이님 팬이 될거 같아요 ...
    예쁘고 소중한 아이들이예요....
    힘내서 잘 키워봐요...화이팅!!

    • 옥이(김진옥) 2010.05.01 0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둥이맘님의 응원에 힘이 납니다...
      저두...완벽한 엄마가 아니어요...
      항상 부족하답니다...저두 반성을 하면서 살아요..
      관심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저도 옥이 ^^ 2010.04.29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사랑스럽고 착하고 귀한 아름이입니다. 옥이님, 저도 이름 끝자가 옥입니다. 구슬처럼 영롱한 옥이님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요리도 좋지만, 옥이님 사는 모습과 글이 소박한게 더 마음에 닿습니다..

    • 옥이(김진옥) 2010.05.01 0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옥이님이시군요...같은이라고 하니...더욱 반갑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더욱 좋은요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6. 코코찌니 2010.04.29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고생 많으면서도 씩씩하게 엄마의 정성을 다한 옥이님~
    옥이님은 반드시 원하시는 모든일을 거뜬히 해내실분이세요~~
    엄마의 정성으로 키워진 이쁜 두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하네요~^^

    반드시 멋지고 유명한 요리가족이 될거예요~*^^*

    늦었지만 아름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옥이(김진옥) 2010.05.01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엄마의 사랑이 부족했음에도 너무 잘커주고 있는 아이들에게 너무 감사하지요~~
      코코찌니님의 응원에 힘이 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가은맘 2010.05.10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가끔 들러 보긴 했지만 글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항상 적은가격으로 손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를 써서
    요리해 주시니 서민들한테는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늘상 감사 드리고 자주 들릴께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저희 식구들도 감기로 무척 고생중입니다

    • 옥이(김진옥) 2010.05.10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이사한 곳까지 찾아주셔서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의 레시피가 도움이 되었다니 참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쉽고 저렴하고 유용한 레시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8. 행복맘 2010.06.02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이님 글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지금 저도 비슷한 처지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훗날 행복해질꺼라 생각하며...
    노력하는 마음으로 살렵니다...
    우리 아기아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 살렵니다....

  9. 찌야마미 2010.06.18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킹맘이신 줄 몰랐네요.

    저는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살림을 거의 놓았는데...옥이님 대단하세요.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10. 2011.01.19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어름 2011.07.26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가슴이 아려오면서 눈물이 흐릅니다.

    제 딸아이랑 아름이랑 너무 닮았어요... 모습도 생각도 행동도.... ㅠ.ㅠ

  12. jogos do mario 2012.02.29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옥이님..정말 멋진분이십니다

  13. shams 2012.03.11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8년~ 꿈은 이루어집니다^^
    오늘 교회 식구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서로 앞으로의 삶에 희망을 가지고 힘을 다해 노력해보자고 했습니다.
    비전을 가져보는거 우리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전 옥이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14. fashion 2012.03.13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에게 생일 축하 축복이 있기를! 어머니의 식사를해야하나요? 매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