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입맛을 깨어줄 봄나물무침(방풍나물무침,하루나무침.미나리무침 만드는 방법)

 

어제 오전에 요리포스팅 소개하고 잠을 자야해 생각하고... 이불속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여기저기 전화에 문자에.. 택배까지.. 잠은 오는데.. 잠을 잘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진동으로 하고... 약먹고 보일러 가동하고 땀흘리며 잤습니다.
많이 잔것 같지 않은데... 오후부터 몸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 요리를 해야해!! 나는 요리할때 행복한 여자니까.. 얼른 시장에 가자!! "
옷을 두툽하게 입고 자전거를 타고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무엇을 만들까 결정하고 간것이 아니기에 눈에 띄는 재료를 골랐습니다.
요즘 봄나물 너무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각종 나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싱싱해보이는 방풍나물. 하루나. 미나리를 구입후 ( 총5천원 들었습니다.)
집에 왔습니다. 무조건 데쳐서 무쳤는데요.. 3가지 모두 너무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제목처럼 잠자고 있던 저의 입맛을 깨워준 고마운 봄나물반찬 3가지입니다!! 만들어 볼까요?




♧ 방풍나물무침
4인분.  소요시간 : 15분.
재료: 방풍나물 300g. 굵은소금(데칠때)
양념: 고추장2T. 고추가루1T. 다진마늘1T. 참기름1T반. 깨1T. 올리고당2/3T. 설탕1T.
        식초3T. 고운소금(완두콩알만큼)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술이1T입니다.
=> 식초는 일반식초(사과식초)를 사용했습니다. 2~3배 강한식초일때 식초양 조절하세요.

1. 방풍나물은 풍을 예방하고 몸에 좋은 한약재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특유의 향이 머리를 맑게 해준답니다.
    방풍나물을 잘 씻어줍니다. ( 누런부분은 제거합니다)
2.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방풍나물을 넣어 1분 데친후 바로 찬물에 헹궈 물기를 손으로 짜주세요.
3. 볼에 담은후 고추장2T. 고추가루1T. 다진마늘1T. 참기름1T반. 깨1T. 올리고당2/3T. 설탕1T. 
   식초3T. 고운소금(완두콩알만큼)를 넣고 조물조무 무치면 완성입니다.
==> 기호에 맞게 양념조절하세요!!

♧ 하루나 나물무침(유채나물무침)
4인분.  소요시간 : 15분.
재료: 하루나 400g. 굵은소금(데칠때)
양념: 된장1T. 국간장1T. 다진마늘2/3T. 참기름1T반. 깨1T. 고운소금1/4~1/3T사이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술이1T입니다.
=> 국간장은 집간장(조선간장)을 말합니다.
=> 된장의 짠정도에 따라 소금양 조절하세요~

1. 하루나는 유채의 다른 이름입니다. 유채꽃이 피기전에 어린싹을 나물로 먹는데요.. 이것이 하루나입니다.
    누런잎은 제거후 씻어줍니다.
2. 끓는물에 굵은소금을 넣고 하루나를 넣어 30초만 데친후 바로 찬물에 헹궈 물기를 손으로 짜줍니다.
3. 데친 하루나를 볼에담아
    된장1T. 국간장1T. 다진마늘2/3T. 참기름1T반. 깨1T. 고운소금1/4~1/3T사이를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입니다.

♧ 미나리무침
4인분.  소요시간 : 15분.
재료: 미나리 350g. 굵은소금(데칠때)
양념: 고추장1T. 고추가루1T반. 다진마늘1/2T. 참기름1T. 깨1T. 올리고당2/3T.
        식초2T. 고운소금(완두콩알만큼)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술이1T입니다.
=> 식초는 일반식초(사과식초)를 사용했습니다. 2~3배 강한식초일때 식초양 조절하세요.

1. 미나리는 돌미나리를 구입하세요. 이물질 제거후 찬물에 담궜다가 살살 씻어줍니다.
2. 끓는물에 굵은소금을 넣고 미나리를 넣은후 바로 넣다 빼는 정도로 살짝 데친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손을 짜주세요.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3. 볼에 미나리를 넣고 고추장1T. 고추가루1T반. 다진마늘1/2T. 참기름1T. 깨1T. 올리고당2/3T.
   식초2T. 고운소금(완두콩알만큼)를 넣은후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입니다.
=> 기호에 맞게 양념조절하세요.

어제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봄나물무침  반찬으로 맛있는 저녁 먹었습니다.
환절기라 입맛 없는 가족분들을 위해 봄나물 무침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다음주에 있을 지방팬미팅을 위해.. 오늘부터 컨디션 조절 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