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식.도시락.샌드위치

새벽부터 만든 엄마정성가득 아들 생일선물 (NO오븐 초코머핀)

by 옥이(김진옥 2011. 5. 4.
반응형










어제 미리 말씀드린대로 오늘은 저의 아들...한건희의 생일입니다. 8살....초등학교 1학년!!!
어제 건희네 학교 운동회가 있어서 내내 운동회 구경하고 ....
건희의 특별한 생일선물을 위해 제과재료 파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제과재료 구입후 집에 와서 바로 만들려고 했는데요... 대구에 장례식장에 가야할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장례식장 다녀오고 만들어야지 했는데... 장례식장에 다녀온 시간이 오늘 새벽 4시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초코머핀 40개.... 찜솥으로 찌기를 5번... 새벽4시부터 지금까지 만들었고요...
식은것부터 예쁘게 포장했습니다.
오늘 건희의 생일선물로 점심시간 맞춰 학교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줄 예정입니다.
저 이런 일 처음입니다. 작년까지 직장맘이었기에 아이들 학교에 찾아가는 일이 없었습니다.
( 그래서 6학년인 아름이에게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오늘은 건희의 생일이면서...내일이 어린이 날이잖아요*^^*
원래는 건희의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했는데요..
그것보다는 반친구들 모두에게 작은 머핀한개라도 선물로 주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벽부터 만든 아들녀석 생일선물 구경하실래요??




레시피 소개하기 전에요...제가 구입한 제과재료들입니다.
재료비4만원이 못되는 돈으로 40개 만들고 재료들이 조금씩 남았습니다.
부천에 사시는 분이라면  롯데백화점(구 엘지백화점) 옆쪽에 "쿠킹갤러리 (032-323-7727)" 라고 있습니다.
어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의 뜻으로 쿠킹갤러리 전화번호 알려드립니다.
( 쿠킹갤러리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베이킹 잘 모르는 저에게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재료( 머핀9개 분량)
( 저는 40개 만들었는데요. 9개 분량 레시피 소개합니다. 9개가 한번 찜솥에 찌는 양이었습니다.)
박력분 2컵. 코코아가루 3T. 베이킹파우더2/3T. 버터5T. 쌀눈유3T(또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설탕1컵.
계란3개. 우유1/2컵. 초코칩 1/3컵. 아몬드슬라이스 소량.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버터와 계란, 우유는 상온에 1시간이상 꺼내 놓은후 사용하세요.
=> 아몬드 슬라이스는 토핑재료입니다. 생략하셔도 됩니다.
=> 어른들이 드실경우 반죽에 코코아가루 대신 커피를 우유에 타서 넣으셔도 좋습니다.
=> 요즘은 머핀반죽 좋은제품 많습니다. 그것을 구입후...쉽게 만드셔도 좋습니다.



1. 박력분2컵. 코코아가루3T. 베이킹파우더2/3T를 고운체에 한번 내려줍니다.




2. 상온에 꺼내 놓았던 버터를 볼에 넣고 쌀눈유와 함께 거품기로 섞어준후 설탕1컵을 세번 나누어 넣어
    5분정도 거품기로 저어주다가 계란3개를 넣고 5분정도 더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설탕의 서걱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저어주고 크림정도의 농도가 되었을때...
    위 1번에서 준비한 가루를 넣어준후 우유1/2컵을 넣고 살살 섞어줍니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때..
    초코칩 1/3컵중 절반만 넣어 골고루 한번 뒤적여 반죽을 완성합니다.
==> 초코칩의 1/3컵중 절반은 반죽에 섞어주고...절반은 머핀위에 토핑으로 올려줄겁니다.




3. 머핀용 호일속에 유산지를 넣고 반죽을 작은수저로 떠서 잘 넣어준후 초코칩 올리고 아몬드 슬라이스된거
    조금 올려 장식해줍니다.( 머핀유산지속에 70~80%정도만 반죽을 채워주세요. 나중에 부풀어오릅니다)
4. 찜솥에 물을 넣고 센불에서 팔팔 끓어 오를때 찜솥을 올리고 뚜껑을 덮고 20분 찌면 완성입니다.
    찜솥의 뚜껑에 면보를 덮어 묵어주면 수증기가 머핀속에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5. 20분 찜솥에 찐 초코머핀입니다. 호일속에 있던 머핀을 꺼내 체반위에 식혀서 포장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사진이 많네요.. ( 새벽부터 만들어서 사진만 찍었나봅니다  ㅎㅎ )
어제 운동회... 건희의 모습입니다. 제가 서둘러서 갔는데요.. 건희가 벌써 달리기 3등을 한 후였습니다.( 미안해..늦게가서)
5월 4일 어린이 전날이 건희의 생일이 된 이유는.... 제왕절개 수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첫아이를 힘들게 제왕절개 수술해서 낳았고요.. 둘째아이 출산도 당연히 제왕절개를 해야했습니다.
직장인이고... 출산후에도 직장을 계속 다녀야했기에 연휴를 앞둔 5월 4일에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건희 낳는 날 점심때까지 업무보고... 산부인과에 갔었습니다.
어린이날 피해서 생일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어린이 전날이 생일이 된 건희는 ...이제것 생일선물=어린이날 선물이었습니다.
그래도 씩씩하고 똘똘하게 자라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 하루 건희가 아주 많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승리하세요!!!!



*** 가실때요..아래 손가락모양의 추천버튼 한번 클릭후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728x90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