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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김치.저장음식

간장게장에 도전장을 냅니다..밥도둑 대하장(새우장)

by 옥이(김진옥 201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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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부터 간장게장 레시피를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옥이는 봄에 알찬 암꽃게로만 간장게장을 담그기 때문에...

 그 비법을 글로만 설명 해드렸습니다...

 그런데...어제,,,, 10월부터 옥이가 시장을 아무리 뒤져도 보이지 않던

 살아있는 대하가 눈에 보였습니다...

 이 놈의 살아있는 대하는 오이도나 수산물시장을 가야하니...

 바쁜 옥이가 살아있는 대하 찾는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어제 "심봤다"를 외치며...20마리정도 남아있던 대하를 2만원에 사왔습니다.

 

 간장게장보다 대하장은 담백하고요...비린내가 덜나기 때문에 초보주부님도

 충분히 맛있는 대하장을 담그실수 있습니다.

 대신에 꼭! 꼭! 꼭! 살아있는 대하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옥이가 소개하는 대하장으로 간장게장을 담그셔도 너무 맛있어요...

 간장게장과 방법은 동일하고요...간장게장은 간장양을 조금만 더 넣으시면

 됩니다..( 대하장은 삼삼한 맛으로 먹어야 맛있거덩요~~~)

 

 재료: 대하1kg(큰놈으로 20마리였습니다). 물5컵. 진간장2컵반. 올리고당3T(또는 물엿).

          고추씨1/2컵. 사과1/2개. 배1/2개. 맛술1/2컵. 양파1개. 생강4톨(마늘크기로).

           마늘10톨. 대파1개. 고추3개. 홍고추3개.

=> 저의 계량은 밥수저 1수저가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기호에 맞게 간장양은 조절하세요...

=> 간장은 꼭~~ 진간장을 사용하시고요..나중에 간장물을 한번더 끓일때 간을 보셔서요

    싱거우면 진간장을 더 넣으시고요...짜면 물을 조금더 넣으셔요..^^

 

 

 

 1. 요놈들이 어제 시장에서 팔딱팔딱 살아있던 대하입니다.. 얼마나 싱싱했는지...

    비닐봉지3겹으로 밀봉해서 집에오는데 팔딱팔딱 뛰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고요..

    대하장의 좋은점은,,,,,간장게장은 꽃게를 깨끗하게 손질 해야하잖아요???

    대하는 살아있는 놈을 한두번 찬물에 씻어 소쿠리에 물기를 빼면 손질 끝입니다..

    집게가 손에 찔리지도 않고...손질이 편해서 너무 좋아요~~

 

 

 

 2. 대하를 사러가기 전에 간장물을 끓여놓고 식혀주면 좋아요...

    간장물을 끓여서 식힌후 바로  살아있는 대하에 부어주면 되거든요...

 

    냄비에 물5컵+진간장2컵반+올리고당3T(또는 물엿)+고추씨1/2컵+사과1/2개+배1/2개

    +맛술1/2컵+양파1/2컵+생강4톨(마늘크기로)+마늘10톨+대파1뿌리를 넣고

    한번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25분동안 끓여줍니다..

    25분 끓인후 간장물에 넣어둔 재료를 그대로 담근채 완전히 간장물을 식혀줍니다...

    => 대파. 사과. 배. 생강.마늘. 양파는 토막내주세요...

    => 고추씨가 들어가야 은근히 매콤하고 맛있어요..(고추씨가 없다면 마른고추 넣으셔요)

    => 매실청이 있다면 올리고당 대신에 매실청을 넣어주세요...

    => 시중에 간장 종류가 너무 많지요? 간장은 진간장으로 넣었습니다...

 

 

 

 3. 완전히 식힌 간장물을 소쿠리에 받쳐 건더기는 버리세요...

     맑은 간장물만 사용합니다.. 

     홍고추와 청고추를 총총 썰어서 주시고..양파1/2개도 토막내주세요...

   

 

 

 4. 반찬통에  대하를 담고 썰어놓은 홍고추.청고추.양파 넣고...

    끓여서 식혀놓은 간장물 부어 뚜껑을 닫아주세요...

    냉장고에 보관하시고요...3일 지난후 간장물만 따로 부어 한번더 끓여준후

    완전히 식혀서 다시 부어주세요...

    한번 끓인 간장물 부은후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3일만 더 있다가  드시면됩니다.

    => 간장물 한번더 끓일때 간을 한번 보셔서 짜면 물을 더 넣고

        싱거우면 간장 더 부어 끓이셔요~

    => 대하장은  한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서 오래두고 드시지 말고요...

        금새 드실양만 만들어 드세요~오래두면 살이 단단하지 않아서요,,,

   

 

   일주일정도 숙성된 대하장의 맛은 일품입니다..삼삼하고 담백하고...

   밥도둑은 간장게장만 있는것이 아니라 대하장도 있어요~

   옥이는 여러분에게 얼른 대하장 레시피 올려드릴려고 숙성도 안되었는데 사진찍었어요.

   일주일 지나면 숙성이 잘되어 진한 간장색이 나올겁니다. ㅋㅋ( 이해해주세요~)

 

   대하장은 만들기도 편하고요...간장게장보다 비린맛도 덜해요. 한번도전해보세요.

   옥이는 대하장을 담가서 모두 우리목사님 드릴겁니다...

   목사님께서 요새 입맛이 없으시다고 하셔서 입맛좀 되살리시라고요^^

   스테미너음식인 대하로 입맛살리는 대하장 한번 쉽게 만들어보세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요...오늘하루도 행복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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