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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김치.저장음식

누구나 좋아하는 총각무김치 쉽게 성공하는 방법 *^^*

by 옥이(김진옥 201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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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전거를 타고 재래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날이 더워서 자전거를 타기 힘들었어요...
냉커피가 마구마구 생각나는  하루더라고요.... ( 저는 냉커피를 참 좋아합니다...)
더운날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것은 총각무 2단...( 알타리무)
1단에 2000원씩 판매하길래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여러분에게 가을에 담그는 총각무김치를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요..
여름철에는 가을철과 담그는 법을 조금 달리하셔야합니다...
게다가....오늘은 조금 더 쉽게 총각무를 담그는 법 알려드릴께요... ( 총각무를 다듬는 과정이 조금 다릅니다)
여름철 입맛없을때 잘 익은 총각무김치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지요??
저의집은 아름이 건희 모두 좋아하는 김치랍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총각무김치 쉽고..맛있게 담궈볼까요??
***저는 총각무김치를  젓갈의 맛보다 시원한 맛을 좋아해요...혹...젓갈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젓갈을 더
     넣으시고요...고추가루 양도 조절하세요~



재료: 총각무 2단. 천일염4/5컵 + 2T . 찹쌀가루 4T. 홍고추5개. 마늘8개. 생강2개(마늘크기로).
        양파1/4개. 대파흰부분 1개(8cm정도). 쪽파한줌(손으로 쥐었음때 한줌). 액젓1/3컵.
        고추가루1컵+1T. 설탕1T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 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깍아서 계량하세요~)
=> 소금은 꼭 국산 천일염을 사용하세요~ 액젓은 까나리액젓.멸치액젓 다 좋습니다.



1. 총각무의 겉에 누런잎은 떼어 낸후 찬물에 한번 씻어 낸후 칼로 무의 껍질을 긁어냅니다..
    무의 껍질을 전체적으로 다 긁어내지 마시고요...  흙이 많이 묻어 있는 부분만 긁어내주세요~
 *** 오늘 여러분이 쉽게 담글수 있는 비법 !!!!   바로 총각무의 무와 잎부분을 절단해줍니다...
      보통 총각무는 무와 잎부분을 절단하지 않고 통째로 담그지요?? 오늘은 절단후 담궈줍니다...

       무와 잎이 연결된 부분은 흙과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답니다...
       이 부분을 절단후 무밑부분을 살짝 제거해줍니다...
       그런후 무는 먹기좋게 2~4등분( 무가 크면 4등분 무가 작으면 2등분해주세요..) 
       잎부분도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이렇게 잘라준후 한번 씻은후 절이면 나중에  먹을때  따로 잘라주지
       않아도 되고 골고루 양념이 베여서 좋답니다...
       토막내서 씻은 총각무를 넓은 다라(?)에 한줌씩 펼쳐 준후 천일염을 쭉 넓게 뿌려주고... 그 위에 총각무를
       다시 한줌씩 펼쳐 준후 천일염을 쭉 넓게 뿌려주고....이렇게 3번정도 반복후....
       마지막에 물 1컵을 켜켜히 뿌려줍니다.
      ( 이렇게 절이는 과정에 들어간 천일염의 양이 총 4/5컵입니다... )
      총 절이는 시간은 1시간10분입니다...( 총각무의 양에 따라...절이는 시간은 조금 조절하세요~)
      절이는 중간(30분경과 후) 한번 뒤적여 주세요~
=> 여름철에는 1시간10분정도 절이고요...가을.겨울.봄철에는 2시간 가까이 절입니다.


 



2. 찹쌀풀 끓이기 : 냄비에 찬물 1컵반정도를  넣은후 찹쌀가루 4T를 넣고 거품기로 풀어주세요...
                           가스불을 중불로 켠후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찹쌀풀을 만들어줍니다..(3~5분정도 끓임)
                            열무김치 만들때보다 되직한 농도입니다...
3. 끓여놓은 찹쌀풀은 식혀주세요....찹쌀풀이 식는 동안...찹쌀풀과 같이 믹서기에 넣고 갈 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1/4개. 대파흰부분1개. 홍고추5개. 마늘8개. 생강2개(마늘크기)를 토막낸후 믹서기에 넣고
    식힌 찹쌀풀과 액젓1/3컵을 넣고 같이 갈아줍니다....
    믹서기에 갈은 양념에 고추가루1컵 + 2T 를 넣어 섞어주고....여기에 설탕1T + 천일염2T를 더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양념을  드셔보시면 간간할겁니다...나중에 총각무에서 물이 나와서 간이 딱 맞게되요 )
  ==> 설탕대신에 매실청을 넣으면 좋답니다..




4. 쪽파를 한주먹 준비합니다...씻은후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총각무길이정도)




5. 1시간동안 절여진 총각무를 찬물에 2번~3번정도 헹구워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 소쿠리에 물기를 30분정도 빼주세요~)
   물기를 뺀 총각무를 큰 다라(?)에 담은후 준비한 쪽파와 양념다데기를 넣고 잘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상온에 하루이상 보관후 익은냄새가 나면 김치냉장고속에 보관하세요~~






어제 담은 총각무김치 입니다.... 맛있게 된듯한데...저두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맛있겠지하고...소중한 분에게 선물로 보내드렸습니다...( 보기 어떠세요?? 맛있겠죠??? 맛있을겁니다.)
총각무김치는 다른김치와 달리....버무릴때  너무 싱겁거나 짜지만 않게 버무리면 익었을때 제맛이 나온답니다.
그래서...은근히 쉬운김치라고 합니다....김치 담그기 도전 안해보신분들....꼭 도전해보세요~~
옥이가 항상 강조하는것....김치 어렵지 않아요...어렵다 생각하고 담글 생각조차 안하기에 어려워보이는 겁니다.
김장배추김치...동치미무김치...백김치....열무김치..열무물김치...무물김치...얼갈이김치..배추겉절이...등등....
이제까지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린 김치들 ..... 초보주부님들도 성공했다고 저에게 인사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제 레시피가 좋아서 그런것이 절대 아니어요....그만큼 도전하면....성공하실수 있답니다...
옥이는  " 옥이씨... 저 오늘 000 만들었는데요...성공했어요...가족에게 칭찬받았어요...감사해요~"
이런 인사말 들었을때....더위 다 잊을수 있답니다....레시피 올리는 보람도 느끼고요....
무덥지만....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오늘도 승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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