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혼12주년이었습니다.
원래는 토요일에 가까운곳이라도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는데요...주일날 힘들까봐 여행은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에 싱싱한 아귀 3마리가 집에 택배로 왔는데요..
그 아귀로 맑게 아귀탕을 끓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개운한 국물이 맛있었는지 남편이 밥 2그릇을 먹더군요.
저는 아귀살을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그때... 아름이랑 건희가  바쁘게 작은방에 가더니 무언가를 들고 오더군요..
세상에~~ 아름랑 건희가 케익을 준비했더라고요. 아름이가 직접 만든 케익이랍니다.
아름이 말로는 시중에 파는 카스테라에 생크림 발라서 이것저것 올려서 장식한거래요.
그래도 그 정성이 너무 예뻤습니다.
작은 케익 2개인데요 한개는 아빠에게 한개는 엄마에게 주더라고요.
남편은 밥2그릇 먹은 상태라 배가 불렀는데도 케익 다 먹었고요... 저는 케익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사설이 길었지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맑은아귀탕은 별다른 양념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보통 아귀지리라고 하지요?
맑게 끓인 탕으로 아귀가 싱싱해야 개운한 국물맛이 나옵니다.
추워진 월요일 맑게 끓인 아귀탕 어떠세요?





재료: 아귀1마리 ( 800g정도). 만데기 한줌(미더덕). 미나리10줄기. 무1토막(두께2cm×지름5cm).
        콩나물 한줌반(150g). 다시마2조각. 대파1/2개. 홍고추1개. 다진마늘1/2T. 국간장1T.
       소금1/3~1/2T정도. 후추가룩 약간.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1. 아귀 1마리 생물로 준비합니다. 먹기 좋게 토막낸후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 맑은 아귀탕은 아귀가 꼭 싱싱해야합니다.. 아귀가 싱싱하지 않으면 개운하지 않고 냄새가 난답니다.
      제가 사용한 아귀에는 알도 있고 간도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었습니다.
*** 싱싱한 생물 아귀를 오늘오후부터 공동구매진행합니다.
      블로그화면  오른쪽에 아귀사진이 보이면 구매하시면 됩니다.





2. 콩나물은 머리를 제거후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 콩나물 머리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찜용 굵은 콩나물이어서 콩나물 머리 제거했습니다.)
    무는 0.3cm정도의 두께로 사방4cm길이로 썰어줍니다.
    만데기(미더덕) 한줌은 씻어서 준비합니다.
    대파1/2개는 큼직하게 썰고요..홍고추 1개는 어슷썰어줍니다.
    미나리10줄기는 10cm길이로 길게 썰어줍니다.
==> 얼큰한 맛을 즐기시려면 청양고추 2~3개정도 썰어서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3. 냄비에 물5컵반을 부어준후 다시마 2조각을 넣고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5분동안 끓여줍니다.
    5분뒤 다시마는 건져낸후 여기에 무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무가 끓어오르면 아귀와 만데기를 넣고 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여 5분동안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거품제거해주시고요... 5분뒤 콩나물을 넣고 3~4분정도 끓여줍니다.
    3~4분뒤 콩나물이 익으면 홍고추. 대파. 다진마늘1/2T. 국간장1T. 소금1/3~1/2T중간정도. 후추가루약간을
    넣고 2분정도 끓인뒤 미나리를 넣고 한번만 끓이면 완성입니다.
==> 냄비뚜껑은 열고 끓입니다. 콩나물을 넣은후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끓이거나 처음부터 닫고 끓이거나
      두가지 방법중 한가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아귀탕은 넘칠수 있어서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끓입니다.
==> 저는 다시마만 넣어서 육수를 준비했는데요..좀더 감칠맛 나는 아귀탕을 끓이시려면 멸치다시마육수를
     만들어서 끓여보세요..
==> 완성후 간장에 와사비를 넣은 와사비간장에 아귀를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아귀의 시원한 맛을 즐기려고 맑게 끓였는데요..
매운맛을 즐기시려면 된장약간에 고추가루 풀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어제 저녁예배 마치고...온가족이 시내 나들이를 했습니다.
귀걸이를  하나 사려고 했는데요.. 금값이 장난이 아니라서 그냥 망설이다 왔습니다.
제가 금 이외의 귀걸이를 착용하면 알러지가 있거든요 ㅎㅎ
남편에게 어제  귀속말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는 약속 다 지켰어!  토끼같은 아이들 낳아서 행복하게 해준다는 약속~ "
남편이 " 엉" 하더군요.
" 당신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해...아이들이 결혼해서 자식 낳으면 더 행복할테니까! "
남편은 계속해서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참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무엇을 주고 받아서 기쁜것이 아니라..마음만으로도 행복하니까요.
즐거운 월요일 보내시고요..오늘도 승리하세요 *^^*



*** 가실때요..아래 손가락모양의 추천 버튼 한번 클릭후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레시피를 인쇄하시려면 ==>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24427
Posted by 옥이(김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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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생이 2010.11.22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모과님의 블로그에 님 요리 관련글이 메인에 떠 있길래 호기심에 와보게 되었습니다. 님과 비슷한 나이긴 한데 결혼은 엄청 선배시네요..^^종종 들러 요리실력 늘리는데 써먹어봐야겠습니다.
    아직 다 둘러보진 못했는데요..
    정말 알찬 블로그인거 같아요. 전 워낙 요리꽝이어서 소중한 비법이 될꺼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제주에서 인사드립니다^^*

    • 옥이(김진옥) 2010.11.22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모과님 블로그에서 보셨군요..
      아니어요..아직 부족한 옥이랍니다..
      종종 오셔서 요리에 궁금하신점 문의하세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3. 판타시티 2010.11.22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맑은 국물이면 훨씬 개운할 것 같네요.
    역시 대박입니다. 옥이님 ^^

  4. 실버스톤 2010.11.22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12주년 축하드립니다!!!
    입질님 블로그에서 비슷~한 요릴 먼저 보고 왔는데 옥이님도 아귀요리군요. ㅋㅋ
    깔~끔하고 개운~한게 담백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5. 한결맘 2010.11.22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신랑 회식이 대략 6번정도 인데 음.. 맑은 탕이랑 수육을 해주려고 합니다.
    방금 맘인에서 3마리 3kg 주문했는데 이정도는 부족하겠죠?
    신랑이 미나리 넣고 시원하게 끓여주면 속이 풀리고 컨디션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공구 끝나기 전에 장만하려고 하는데 3마리로는 6번의 회식과 저희집 아이들이 먹기에 부족할까요?

    • 옥이(김진옥) 2010.11.22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구는 옥이가 적극 홍보할생각입니다.
      그 만큼 제품이 너무 좋아요..
      아귀는 잘못사면 냄새가 나기 쉬운 생선이랍니다.
      이 번 공구에 나오는 아귀는 잡은뒤 바로 손질해서 보내는거랍니다. 그래서 주문이 한번에 밀리면 지난번 갈치공구처럼 늦게 배송이 될수 있어요...
      저는 싱싱할때 냉동실에 얼려 놓은후 필요할때 해동후 사용합니다..
      좋은 제품이라 적극추천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솔바람물결소리 2010.11.22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물맛 시원하겠어여 ..
    살코기도 쫄깃하니 상상만해도 너무 먹고싶어지네요
    옥이님 요리 역쉬 최고에요 ㅎㅎㅎ
    저랑 결혼 하루차이네요 ㅎㅎㅎ

  7. 별찌아리 2010.11.22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운음식을 좋아해서... 고추가루 팍팍쳐서 먹고 싶어요 !! 냠냠..

  8. 2010.11.22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옥이(김진옥) 2010.11.2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내일이 그럼 둘째 돌이랑 님의 빈이맘님 생일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생일상 차리시면서 빈이맘님이 좋아하시는 요리도 만들어보세요..
      저도 스스로 제 생일상을 차린적이 있는데요..
      주부란 어쩔수 없나봅니다..생일인데도 요리해야하고요..
      그래도..참 행복했던것은...같이 함께 나눌 가족이 있다는 겁니다.
      작은것에 감사하라고 하잖아요..
      건강한 가족을 주심에 감사하고...음식을 먹을수 있는환경을 주심에 감사하고요...
      행복은 스스로 행복하다 외치고 다닐때 따라오는것 같습니다.
      아직 옥이도 35살이라서 인생을 잘 모릅니다..
      부족한 옥이의 블로그에 늘 관심을 주신다니 옥이가 참 행복합니다.
      내일부터 많이 추워진데요..감기 유의하시고요..
      행복가득하세요~~

  9. 늘푸른나라 2010.11.2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아귀탕이네요.

    정말 개운한데...

    고추가루 조금 넣어도 좋구요. ㅎㅎ

    쌀쌀한 날씨에 딱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 Uplus 공식 블로그 2010.11.22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 행복하시겠어요 :)
    부모님을 챙기는 아가들의 예쁜 마음 씀씀이도!

  11. 칼스버그 2010.11.22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맑은 아귀탕 시원한 맛이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군요. 맛있는 음식과 행복이 가득한 모습은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 같은데요..
    결혼기념일 저두 축하드릴게요
    더 행복하세요^^*

  12. 칼리오페 2010.11.22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귀는 항상 시뻘건 녀석만 먹었었는데.. 요거 참 담백하게 맛있게 보이는군요 ^^

  13. misszorro 2010.11.22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아귀 풍년이네요^^ 입질님 블로그에서 입맛 다시다가 여기와서 또 침흘리고 갑니다ㅋ
    결혼 12주년두 축하드려용^^

  14. 하지동지 2010.11.22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달에 7주년이었는데... 12주년 선배시네요. ^^ 축하드립니다~ 내일은 울 딸네미 생일인데... 축하해주세요. ㅋㅋ 그나저나 3마리 받아서 한마리는 요대로 지리하고... 나머지는... 흠~ 아귀요린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리... 나머지 두마리 레시피도 올려주세요오~~~~~~~~~~~

  15. 비바리 2010.11.22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질의 추억님과 비슷한 아귀요리네요..
    여기서 또 한그릇 먹거 갑니다아`~`
    옥이님..즐거운 한주 되세요
    결혼 12주년 축하드려요`~~

  16. 걸어서 하늘까지 2010.11.22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12주년 축하드리구요,
    아귀탕 생각만 해도~~시원하니 너무 좋겠어요^^

  17. 바람될래 2010.11.23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살고있는것만으로도 더없이
    행복한거죠..^^
    오늘은 입질님 집에서더 아귀요리를 보고
    옥이님 집에서도 보네요..

  18. chosungcha 2010.11.24 0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이님이 계시기에 행복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더욱 더 만복 가득하시길,,,,,,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19. 별빛마음 2010.11.26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주일 가까이 지났지만....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아름이가 만든 케이크도 좀 보여주시지.. 궁금하네요~

  20. 이정란 2010.11.26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지락도 좀 넣으면 더 맛있을까요?
    아님 만득이만 넣으면 되려나?
    오늘 아귀가 와서..ㅎㅎ
    해먹으려고요~
    오늘같이 추운날씨에 딱인듯..ㅎ

    • 옥이(김진옥) 2010.11.26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드립니다..
      바지락을 조금 넣으면 더 맛있고요...
      육수를 제가 보통 소개하는 멸치다시마육수를 사용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맛있게 성공하세요~~
      즐거운 저녁 보내시고요..

  21. 2012.02.01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