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갑자기 겨울처럼 추워졌지만....가을은 가을입니다.
낙엽 보셨어요?? 저 다리를 아직 절뚝거려서요..그것만 아니라면 혼자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어제 자전거를 타고 재래시장을 갔는데요...
엄청 큰 무가 한개에 천원하더라고요. 무의 크기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허벅지 만했습니다 ㅎㅎㅎㅎ
( 참고로 전 허벅지가 참 굵어요 ㅋㅋㅋㅋ )
그래서 한개 자전거 앞에 담고 가을하늘 쳐다보면서 낭만고양이 들으면서 집에 왔습니다..(저는 낭만고양이입니다~~~~ )
순식간에 무생채 만들고... 먹었는데요...
우와~~~ 꿀맛입니다. 분명히 배즙을 안넣었는데..맛보신 주위분께서 배즙을 넣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만큼 제철 가을무가 달달하니 맛좋은겁니다.
그래서 어제 그 맛보신 주위분 퍼줬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나서 얼른 재래시장 다시 갔습니다. 천원하던 무 한개 더 구입후....
여러분에게 무생채김치 만드는법 소개하려고요.. 저 잘했죠??
김장앞두고.. 무생채김치 간단하게 담그셔서 밥비벼 드시면 어떨까요?? 분명히 밥2그릇 뚝딱 하실겁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면 심한 부작용이 있데요..그것이 바로 비만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료 : 무1개 ( 엄청 큰 사이즈 40cm길이로 무게는 2kg). 고추가루2/3컵. 다진마늘1T반. 액젓4T. 쪽파5개.
꽃소금1T반정도(1T반이 약간 덜들어갔습니다~). 깨4T. 설탕1T + 2/3T.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 꽃소금은 슈퍼에 가시면 팔아요.. 꽃소금대신 천일염을 곱게 빻아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자세한 계량법은 저의 블로그 화면 오른쪽에 대문사진 밑에 공지-자주하는 질문모음에 보시면 있습니다.
고추가루2/3컵은 3분의 2컵을 말합니다. 즉 ⅔컵입니다.
==> 무생채는 깨가 듬쁙 들어가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
1. 무의 크기가 진짜 크죠?? ㅎㅎㅎㅎ 씻어서 껍질 제거후 채썰어줍니다.
채썰기 힘들면 채칼을 이용하시는것은 좋은데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채칼로 만든 무생채는 맛이 덜해요... 그점만 유의해주세요 *^^*
저도 채썰기 잘 못하는데요.. 여러분에게 소개한다고 엄청 공들여 채썰었습니다.
( 오늘은 요리소개하면서 왜이리 주절주절하는지... )
2. 채썰은 것은 큰 그릇에 담아줍니다.
오늘은 절이지 않습니다. 절이지 않고 가을무의 달달한 맛...시원한 맛 그대로...물기가 생기는 그대로 즐기는
무생채김치입니다.
3. 쪽파5개는 총총 썰어주세요..
4. 무생채에 썰어놓은 쪽파 넣고 고추가루2/3컵. 다진마늘1T반. 액젓4T. 꽃소금1T반정도. 깨4T. 설탕1T + 2/3T.
를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버무리실때...손바닥으로 문지르듯 버무려주세요..그래야 색이 예뻐요.
==> 액젓은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 소금은 처음에는 1T에서 약간만 더 넣다가...조금씩 추가하세요... 1T반 조금못되게 넣었습니다.
양념은 기호에 맞게~~ 아시죠?? ㅎㅎㅎ
5. 이렇게 예쁘게..고추가루 색이 나오게 문지르릇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반찬통 2개에 담았습니다.
위에 통은 또 누구 퍼주려고 담았습니다 *^^*
오늘은 요리편집이 좀 산만하죠?? 이해해주세요.
제가요..어젯밤 꿈을 꾸었는데요.. 블로그 하는것이 너무 재미있고 소중하다는 것...
그걸 한번더 느낀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리소개할때...이야기를 많이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예전처럼 소개하겠습니다.
가끔 이러는것도 재미있죠?? ㅎㅎㅎㅎ ( 아니라고 하시면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
즐거운 수요일 보내시고요. 오늘도 승리하는 멋진 하루 보내세요 *^^*
*저의 레시피가 도움이 되신 분은 아래 손가락모양의 view on추천버튼 한번 클릭후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시피를 인쇄. 스크랩하시려면 ==>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35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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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숙이 2011.10.26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우리동네 무우쎄일 하는날!
2개 1,500원이래요.
내일 사서 만들어야겠어요
무우채써는거는 손목이 너무아파요.
그래도해봐야지.
바람될래 2011.10.26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무우가 맛있다고 엄마가 그러던데..^^
무우생채 김치를 담가도 맛있을거같네요..
요즘들어 가을 시즌인지라..
어찌나 바쁜지..ㅎㅎ
자주 못와도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놀러올께요
재원맘 2011.10.26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맘씨좋은 옥이님~
부러워요 음식도 잘만드시고 성품도 좋으시고 글재주도 좋으신걸요~오늘도 많이 배우고갑니다^^
서효숙 2011.10.27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으로 썰어서 버무린 무우채지.
옛날 엄마생각 납니다.
밥맛 없다고 애기하면 즉석에서 싹싹 썰어서
뭘넣었는지 맛이 ~~밥이 술술 ~~
금방 입맛이 살아나는 묘한 무우채지 ..
살찌우기 위해서 저두 만들어 볼까 합니다.
두그릇 비워야지요 ..
아이뽀 2011.10.27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아요^^
시어머니께서 무를 주셔서 무생채 만들어 보려고
이것저것 이름을 찾아도 못찾겠더라구요...
무채김치? 무김치? 등등으로^^ 무생채였군요...
이렇게 딱 올려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오늘은 무생채 해봐야겠어요
액젓대신 새우젓 넣어도 되나요?
액젓냄새를 좀 싫어라 해서요
매일 옥이님댁에 출석하면서 첨으로 덧글 달아보네요...
(좀 낯을 가려서요^^)
시댁이 춘의동이랍니다...혜린교회 있는데요...
옥이님 글보면 넘 반가워요
야채사랑 2011.10.27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무채입니당.
집에서 해먹는데 너무 좋아요.
저는 조금씩 해서 먹었는데요. 담에 왕창 담아서
나눠 먹으면 좋을것같아요.헤헤~^^
2011.10.28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대마왕엄마 2011.10.28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 싶어서 침만 꿀꺽 삼키다 어제 저녁 신랑에게 텃밭에 가서 무하나 뽑아와서 생채 만들어 달라고 했답니다.
다음주에 다녀와서 만들어 준데요 ^^
배추에 배추벌레가 생겼다고 주말 쉬는날 하루 종일 배추벌레 일일이 손으로 잡더니 허리가 안펴진다네요..
팬더맘 2011.10.29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무생채가 맛있을 계절이죠?
우리집에도 무생채를 좋아하는 양반(?)이 계시걸랑요..
오늘 저녁에 우럭매운탕이랑 무생채랑 쇠주한잔이랑
맛있게 먹었답니다.
낼또 해먹어야 겠어요.
감사해요 옥이님~~~
김송희 2011.10.31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무생채를 진옥님의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 먹었어요..
정말 맛나더라구요. 입맛 까다로운 우리 신랑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김인애 2011.11.21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이님 팬이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모두 모두 감사하게 잘 보면서 도움 엄청 받는 1인이네요..최근 양념 꽃게장도 성공했고
설렁탕집 깍뚜기도 2번이나 성공했고,, 고추장아찌도 성공해서 잘 먹고 있네요.. 정말 감사해요....늘 느끼지만 따라하기 쉽고 특히 소박하고 정이 넘쳐서 좋습니다...꾸벅
로하스 2011.12.09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생채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하면 국물이 많이 생기지 않나요?
무생채 국물을 다른데 활용해 보셨는지?저희는 김치국물이 부족해서여...
2012.09.10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나도 옥이~ 2012.09.19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우를 좋아라 해서 이번에 깍두기도 담궜는데..
무우가 아리고 매워요..
무 나물도 좀더 있어야 맛날 것 같아요^^
그때는 무생채에 고추장 넣고 매콤하게 밥 비벼서 먹으면
땡이죠^^ 벌써 침이 고입니다.~~
안산댁 2013.10.1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님 덕분에 요리솜씨가 엄청 늘었어요~ 여러곳 뒤져봐도 여기가 입맛에 딱이더라구요~ 제 수첩에도 적어놓고 쓰고있습니다~ ^^
모스맘 2013.10.18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밥비벼먹기좋은 무생채 느낌입니다 다들 괜찮다고하네요 색도 이쁘고용 감사합니당 ㅎ
미국에서 2014.11.10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오래된 글이네요
그래도 오래 됐으니까 잘 익었겠죠? ㅋㅋ
요긴 미국이라 블로거 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오늘은 교회에서 나누어준 가을 무를 받아와서 뭘해야하나 고민하다
무청은 삶아서 말리려고 걸어놓고
무는 생채를
만들려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내일은 양념에 쓸 재료를 좀 사다가 도전 해봐야 겠네요
울 아이가 좋아하거든요
싱글 대디라 주부스트레스가 이만저만 ㅎㅎ
암튼 좋은 요리법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기쁨이 넘치는 가을 되세요
정경수 2015.02.03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거 원래 만들고 바로 먹으면 무슨맛이에요?
무 맛이 너무 강해서 간이 제대로 된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햇살스푼 2015.08.03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이님 블로그 레시피 언제봐도 넘 좋아요^^♡
햇살스푼 2015.08.03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이님 블로그 레시피 언제봐도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