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중복날 아침입니다.
어제 분당에서 조카들이 왔습니다. 늘 방학이 되면 외숙모 집이라고..아니네요..외삼촌집이라고 해야겠네요.
저의집에 일주일씩 놀러오는 조카들... 어제 왔습니다.
오늘이 중복이라 여러분에게 무엇을 소개할까 생각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중복날 메뉴 소개해야지 하다가
만든 카레간장닭갈비~~~~
역시 외숙모 요리 맛있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저의집 아이들도 잘 먹었고요..
제 입맛에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보통 닭갈비는 고추장,고추가루 넣고 매콤하게 만드시잖아요? 색다르게 카레가루와 간장으로 만들면 아이들도
맵지 않아 즐길수 있고 좋지 않을까요?
중복날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가요?
재료(4인분정도):
닭1마리 900g. 떡볶이떡 100g(한줌). 양파1개. 고구마1개(中사이즈). 양배추 150g(약두줌). 대파1개. 깻잎10장.
닭양념장 : 간장5~6T.카레가루2T반. 다진마늘1T반. 올리고당2T반. 참기름1T. 맛술3T. 후추가루소량.
대파1/2개 다진거.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 맛술은 미림. 미향.미정. 청주같은 시판하는 조리술을 말합니다.
=> 카레가루의 짠정도에 따라 간장양 조절하세요.
1. 보통 닭갈비용 닭은 닭다리만 사용하시는 것이 맛있답니다...
마트나 인터넷에 판매하는 닭갈비용 뼈없는 닭을 구입하시면 편리한데요..
저는 토막낸 닭을 1마리 구입했습니다.
토막 낸 닭의 뼈를 칼로 잘 제거후 씻어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닭의 껍질은 기호에 맞게 넣고 싶으면 넣고 제거하고 싶으면 제거하세요.
저는 너무 기름기가 많은 부분만 제거하고 조금은 넣어주었습니다..
==> 뼈를 제거한 후 닭살의 무게가 600g이었습니다. 뼈없는 닭 구입하실때 참고하세요.
2. 닭살을 볼에 담고 양념을 해줍니다.
간장 5~6T. 카레가루2T반. 다진마늘1T반. 올리고당2T반. 참기름1T. 맛술3T. 후추가루소량.
대파1/2개 다진거를 넣고 조물조물 30분정도 재워줍니다.
==> 간장은 저같은 경우 6T를 넣었는데요. 간간하다 생각되시는 분들을 위해...5T를 처음에 양념하시고요..
나중에 볶으실때 싱거우면 1T추가하시면 됩니다.
3. 고구마1개는 껍질을 제거후 떡볶이떡 크기정도로 썰어준후 찬물에 5분정도 담궈 녹말기를 제거합니다.
==> 고구마가 없을때는 떡볶이떡을 더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4. 깻잎10장. 양배추. 대파1개. 양파1개는 큼직하게 썰고요.. 떡볶이떡은 찬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5. 양념에 재운 닭갈비를 볶음팬에 넣고 떡볶이떡. 고구마.물5T를 넣고 센불에서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5~6분
볶아준후 닭이 어느정도 익었을때 양배추와 양파. 대파를 넣어줍니다.
잘 섞어 주면서 중불에서 닭이 익을때까지 볶은후 마지막에 깻잎을 넣고 한번만 뒤적이면 완성입니다.
==> 깻잎을 넣기 전에 간을 보셔서 기호에 맞게 추가하실 양념은 추가하세요.
*** 매운 고추장양념의 춘천닭갈비 레시피 바로가기==> http://hls3790.tistory.com/555
==> 더 볶았어야하는데요... 사진찍는다고 조금만 볶았더니 색이 예쁘지 않네요..
어제 태권도 심사가 있었던 건희... 저녁에 잘 먹었습니다.
도복이 잘 어울린다고 하면 저에게 돌맹이 던지실거죠? ㅎㅎㅎ
조카들도 사진 찍어주려고 했는데요.. 다 도망가고 밥그릇만 뒤에 남겨놓았네요 *^^*
제가 결혼 14년인데요... 14년동안 행운이라고 생각한것이 있다면 저의 시댁식구분들을 만났다는 겁니다.
정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밤에 종알종알 외숙모에게 말하는 조카들 얼굴보니 그런 생각이 또 들더라고요.
비내리는 중복... 몸보신요리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즐거운 하루 ~ 승리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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