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 먹기 좋으라고 맵지 않게 만든 코다리간장강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만들때 옆에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좋아했던 요리입니다.
저녁밥상을 차리고 남편이 젓가락으로 하나 먹더니... 그 뒤로 잘 안먹는거여요.
제 입맛에는 맛있는데... 혹 맛이 없어서 그런가하고..남편에게 물었습니다.
" 맛이 없어요?? " 그랬더니 남편이 말하길..
" 아니..맛있어서 아껴먹고 있는중이야.." 헐~~~
아이들 먹으라고 아껴먹다가 아이들 밥 다먹으니까 남편이 먹더라고요.
칭찬에 인색했던 남편인데 요즘은 밥상에서 칭찬도 잘하고 평가도 잘해줍니다.
(아무래도 아내가 요리를 전업으로 하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아이들도..남편도 잘먹은 코다리간장조림 만들어볼까요?
재료(3~4인분): 코다리 2마리.녹말가루(감자전분). 식용유.
간장양념 : 양파1/3개 다진거. 간장4T~4T반. 물3T. 굴소스1T.올리고당3T(또는 물엿). 설탕1T반~2T.
식초4T. 맛술2T. 후추가루소량.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 맛술은 미림.미향.미정.청주같은 시판하는 조리술을 말합니다.
==> 간장. 설탕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1. 코다리는 냉동상태의 것을 자연해동후 씻은후..가위로 지느러미와 꼬리를 제거합니다.
머리는 토막내어 제거후 몸을 3등분해줍니다.
몸통부분 중 가시가 있는 부분은 칼로 가시를 잘 도려내준후 반을 잘라 포떠줍니다.
키친타올이나 면보로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후 녹말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 밑간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녹말가루를 골고루 스며들면 덧발라 묻혀줍니다.
2.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후 약불에서 달아오르면 녹말가루 묻힌 코다리를 넣고 튀기듯 구워줍니다.
한쪽면이 완전히 노릇하게 구워지면 뒤집어서 다른면 구워주세요.
3. 팬에
양파1/3개 다진거. 간장4T~4T반. 물3T. 굴소스1T.올리고당3T(또는 물엿). 설탕1T반~2T.
식초4T. 맛술2T. 후루가루소량를 넣고 중불에서 1~2분정도 졸이다가 걸죽해지면
튀겨놓은 코다리를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코다리간장강정~ 너무 맛있겠죠?
양념만 기호에 맞게 조금 조절하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간장4T반에 설탕2T를 넣으니 아주약간 짜면서 단맛이 나서요..
여러분에게는 간장4T에 설탕1T반을 권하고 싶습니다.
코다리대신 생삼치,대구살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즐거운 화요일 보내시고요. 오늘도 승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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